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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가 행복할까? 패리스가 행복할까? - 서른 살 여자 연우, 리얼한 행복을 찾아 나서다
황선희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09년 12월
평점 :
오프라가 행복할까? 패리스가 행복할까?
제목에서는 이 책이 뜻하는 바를 정확히 알수가 없었다. 내 기준에서는 두 사람다 크게 나쁘지 않은 그런 삶이라고 생각하고 이러한 제목을 내세우면서 이 책이 나에게 전하려는 의도는 무엇일지 추측이 되지 않았다.
어떤 여자로 살고 싶습니까? 난 현재에 만족하는 여자가 되고 싶을 뿐이다. 물론, 이 책을 읽기전까지 그렇게 단순하게 생각하였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나서 조금은 달라졌을까..
이 책은 서른 살 여성 연우, 자신이 헤어지자고 하려던 자리에 타이밍을 놓쳐 오히려 차이게 된 여성으로써, 그 헤어지자고 한 남자에게 듣게 된 이야기를 매우 신경쓰게 된다. 그 이야기는,,
'니가 좋은 여자라면 그녀는 정말 멋진 여자야.'
즉, 연우는 좋은 여자이나 새롭게 생긴 여자는 멋진 여자라,, 결혼은 멋진 여자랑 하고 싶다는 이야기.
이 책을 읽기전까지 좋은 여자든 멋진 여자든, 차이점같은건 생각해보지 못했다. 그리고 이 책의 주인공은 연우 조차도 이 이야기를 들을 때까지 차이점을 생각하지 못하였고, 그 답을 찾기 위하여 같은 학교 선배에게 조언을 구하면서 그 해답을 찾아나간다.
좋은 여자 : 성격이 착하고 좋은 사람, 막연히 신데렐라 꿈을 꾸는 여자
멋진 여자 : 따라하고 싶은 무언가가 있는 사람, 뚜렷한 자신만의 목표가 있는 여자
- P.48
읽다보면 연우는 조언을 얻은 내용을 위와 같이 정리해준다. 처음 저 내용을 보고 조금 씩 좋은 여자와 멋진 여자의 차이점을 알아가게 되었다. 그리고 여자는 크게 5가지고 나뉘면서 모두들 자신을 좋은 여자라고 생각하며, 멋진 여자를 꿈꿔온다는 사실.
그리고 나 자신도 크게 생각하지 않고 몰랐지만 저 부분만 보아도 난 좋은 여자.
성격을 떠나서 막연히 신데렐라 꿈을 꾸는 여자가 바로 나인듯하다. 반성이 되는 내용이 아닐 수 없다.
평범한 여자의 조건 : (막연한)꿈, 환상, 상상/감정(희로애락)/버릇(나쁜습관)
좋은 여자의 조건 : (구체적, 미래지향적)목표/생각(긍정적사고)/좋은 습관(끈기, 근면, 미소, 건강)
- P.132
이 책에서 말하는 평범한 여자와 좋은 여자의 차이다. 이 부분을 보면 난 좋은 여자도 되지 못하는 듯하다. 난 언제나 막연한 꿈을 꾸며 내 버릇을 바꾸려 하지도 않고 감정적으로 행동하기 때문이다.
너무 정곡이니 점점 내 자신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되는 듯하다.
이렇게 구분을 짓다보니 여자들의 분류를 정확히 파악하게 된다. 평범한 여자, 좋은 여자, 멋진 여자, 위대한 여자.
평범한 여자 : (막연한)꿈, 환상, 상상/감정(희로애락)/버릇(나쁜습관)
좋은 여자 : (구체적, 미래지향적)목표/생각(긍정적사고)/좋은 습관(끈기, 근면, 미소, 건강)
멋진 여자 : 열정, 용기, 도전, 실천/센스(격려, 배려)/멋진 습관(여유, 절제, 감사, 겸손)
위대한 여자 : (인류를 위한)발견, 창조/희생, 용서/나눔
-p.203
본 책에서 내려진 결론이다. 그래도 적어도 연우는 좋은 여자 였는데.. 난 아직 평범한 여자인듯 하다. 그리고 이 책에서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것과 같이 많은 남자들이 생각하는 평범한 여자.
이제 어느 정도 여자의 대한 구분을 알았으니, 적어도 좋은 여자가 되기 위해 목표를 설정하고 언제나 긍정적인 사고 방식으로 생활을 살다보면 나도 좋은 여자가 될 수 있지 않을까..
또, 긍정적인 사고는 내가 생활하는 모든 부분에 대해 활력소가 될 것이라 믿는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을 좀더 냉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책으로 딱딱하게 설명으로 나타나 있는 것이 아니라 서른 살의 연우와 함께 생각하는 시간으로 가볍게 읽으면서 깊게 생각하는 그런 시간이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