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시그널 - 작은 우연이 주는 비밀
모치즈키 도시타카 지음, 박정임 옮김 / 너머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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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해피 시그널이 멀까.. 이 책을 읽기까지 크게 생각지 않은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나의 행복의 신호. 라는걸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책 자체는 지루하지 않도록 중요한 부분은 컬러로 표시되어 있고, 간간히 그림으로도 표현이 되어 있으며.. 짧게 짧게 핵심만을 알려주고 있다.

이 곳에서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모든 부분들을 해피 시그널로 생각하고 그것을 통하여 생각에 따라 행복해질수도, 불행해질수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 해피시그널은 우연으로 찾아오나 그 우연은 우연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

즉, 자신의 의해서 다가오는 우연아닌 우연이라는 사실이다.

 

특별히 큰 재난을 당하지 않고 지금까지 살아왔다는 사람이 대다수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p.27

 

이렇게 큰 재난을 당하지 않고 지금까지 살아왔다는 것을 기적으로 느끼고 고마움을 느끼며 이것을 행복하게 느끼는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오히려 당연한 일일뿐인 것이다.

이렇게 작은 소소한 일부터 해피 시그널을 느끼려면 이 모든것에 감사하고 긍정적인 사고 방식으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해피시그널은 유주의 애정표현이라고도 한다. 이 해피 시그널이 있어 지금의 불행이 나중의 행복이 찾아오기 위한 지나가는 하나의 길일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1건의 클레임은 100건의 '해피콜'을 떠올리려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하루에 3건의 클레임 전화가 왔을 때 이 뒤에는 300건의 해피콜이 있다.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p.67

 

가장 공감이 되면서도, 공감이 되어야 되는 부분이다. 나의 직업상 고객을 접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이 이야기가 공감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긍정적인 사고가 지금 하고 있는 일상에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여러 유형의 사람이 있고, 어차피 해야될 일이라면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긍정적으로 다니는 것이 아무래도 좋다고 생각되니 말이다.

 

완벽주의를 추구하며 일시적인 실패. 작은 실패도 하지 않으려는 사람은 사실 최악의 마이너스적 사고를 하고 있다는 것을. 최악의 실패보다 더욱 나쁜 것은 도전을 잊고 전혀 실패하지 않는 것입니다.  p.72

 

사람들 대부분은 실패를 두려워하여 시도조차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용기없는 사람중에 나자신도 포함된다는 사실이 조금은 부끄러운 느낌이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하였다. 실패를 자주해야 그 속에서 성공을 찾을 수 있는건 당연한건데.. 왜 지금까지 실패를 두려워했는지.. 조금은 마음을 고치고 생각을 바꿔서 나만의 해피 시그널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다.

 

가장 불행한 것은.. 행복을 깨닫지 못하는 것 입니다. 라고 하였다. 나역시 지금 평화롭고 문제 없이 살아가는게 그저 행복일 뿐인건데 그걸 깨닫지 못하다니.. 역시 사람은 불행은 빨리 깨닫지만 행복을 깨닫는 것은 정말 어려운 부분이 아닐까한다. 그리고 모든일에 책임을 가지고 즐겁게 살아간다면 그것이 최고의 행복이 아닐까한다. 이 책은 현재의 삶의 아무런 변화가 없어서 전혀 행복을 느낄 수 없는 사람들이 자신의 행복을 깨닫기 위해 읽는다면 우연히 라는 단어에서도 행운을 찾을 수 있고, 나또한 일생에서도 해피 시그널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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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금지된 비밀일기
리자 아쥐엘로스 지음, 이수지 옮김 / 다른세상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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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일기란 자신의 비밀스러운 부분이나 일상생활, 남들에게 말할 수 없는 부분까지 드러낼 수 있는 말그대로 비밀없는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걸 안다. 나 자신도 일기 쓴지 약 4년째되고 있다. 시간이 계속 흐르니 먼가 내가 하고 있는 일이나, 감정같은걸 남겨두고 싶어서 어쩌다가 짧게 라도 쓰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을 읽는 동안 정말 비밀스럽게 모든 이야기를 다 쓰고 있구나.. 라고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마지막..

자신의 비밀스러운 부분을 들켜버린 기분이 어떨지도 왠지 공감이 된다.

 

엄마에게 금지된 비밀일기에는 LOL라는 말이 참 많이 나온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고나 할까..

 

LOL란? 큰소리로 웃다 Laughing Out Loud 라는 뜻의 인터넷 용어

 

라고 한다. 일명.. 우리가 자주 쓰는 ㅋㅋㅋ 이라는 느낌?ㅋ

 

자신은 들키기 싫어하는 부분이지만, 타인이 보기에 일기란 정말 보기 재미있는 요소중 하나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롤라의 일기를 훔쳐보는 느낌이어서 왠지 모르게.. 계속 궁금증을 느끼고, 감정을 생각하고.. 마지막엔 뜨끔!

하지만 이런 요소들을 통하여 알지 못하였던 어머니와의 안좋았던 감정들을 털어내고,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비록 어머니는 자신의 인생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얼마나 생각하고 있는지.. 알게 되어 롤라도 일기를 들켜버린게 그렇게 나쁜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서로 대화할 시간이 없다면.. 이런 계기는 좋지 않지만, 글로라도 서로 표현을 하게 된다면 좀더 돈독한 어머니와 딸의 관계가 되지 않을까.

이 책을 읽으니 어머니와의 대화를 더욱더 늘려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은 역시 말을 해야 알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하니까 말이다.

 

그리고 이미 책을 읽었으니, 영화를 보게 되면 좀더 감정이입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영화는 접해보지 못했는데 꼭 한번 보고 싶은 영화로 현재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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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마, 죽지 마, 사랑할 거야 - 지상에서 보낸 딸과의 마지막 시간
김효선 지음 / 21세기북스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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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의미를 몰라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고통받는 무균병동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

 

 

 

처음 이 책을 접하였을 때에는 정말 단순 로맨스 소설인 줄 알았다. 그렇기에 책을 읽었을때의 파장같은건 생각해보지 않았다.

로맨스를 좋아하기도 해서.. 나중에 알고보니 단순 로맨스 소설이 아니었다. 물론 로맨스 소설이라고 해도 읽었을 거고, 그렇지 않아도.. 난 읽었다. 그만큼 먼가 "울지마, 죽지마, 사랑할 꺼야"라는 제목이 날 사로 잡았다.

 

한 순간에 변해버린 삶.

평화로웠던 자신의 삶. 가족의 삶. 특별히 다르지 않았던 지금까지의 생활이 한 순간에 변해버린 날.

이 책은 이렇게 평범하게 살던 가정에서 일어난 일. 자신의 딸이 백혈병에 걸린걸 알게 되버린 후에 바뀐 삶에 대해서 기술한 이야기다. 책을 읽으면서 울어본건 오랜만인 것 같다. 정말 그 간절했던 생활과 그나마 잡고 있던 희망이 끊어져 버린 후..

매번 반복되는 불안과 좌절, 그리고 잠깐의 행복.

현재 이렇게 평범하게 사는게 사실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그 중요함에 대해서 깨닫게 되었다. 백혈병이라는게 정말 어느 누구할 수 없이 일어날 수 있는 병이라는게 이 책을 읽고 실감되었다. 병실이나 무균병동이나.. 꽉차있는 사람 때문에 병실을 기다리게 하는 일이라니..

그 안에서 벌어지는.. 함께 지낸 사람들이 떠나가는 모습을 보고, 또한 그 힘든 환경과 모든 치료들을 버티면서 어린사람들부터 어른들까지 모두 힘겹게 버티고 있다는 사실. 정말 안타까운 현실인 것같다.

그리고 백혈병이라는걸 자세히 알게 된 것도 이 책덕분인것 같다. 나에게 짧은 지식으로 알고 있던 백혈병을 이렇게 책으로 일게 되고, 치료 방법또한 알게 되었는데.. 정말 너무 무섭다. 라는 표현이 절로 나왔다.

 

읽으면서 천국과 지옥을 매번 왔다갔다했다. 서연의 병세에 따라 내 기분 조차도 왔다갔다 했다.

정말 착하고 좋은 인재를 잃은 느낌이다. 그렇게 사랑해주고 사랑받고 있던 한 사람이 떠나가는게 어떠한 기분인지...내 스스로 뭉클해짐을 느낍니다.

부디 다른 세상에서는 아프지 않고 행복하게 지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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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즈 칼리파 Burj Khalifa - 대한민국이 피운 사막의 꽃
서정민 지음 / 글로연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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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피운 사막의 꽃! 부르즈 칼리파.

 

처음에 이 뜻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기 힘들었다. 하지만, 이 부르즈 칼리파라는게 두바이의 사막한가운데.. 말그대로 허허벌판에 세워진 높이로써 신기록으로 세워진 건물.

한건물안에서 모든걸 해결할 수 있다.

 

부르즈 칼리파는 지금까지 세워진 건물중 가장 높은 828m으로, 최고 높이 인공 구조물이나 최고 높이 철근콘크리트 구조, 최다 층 보유 빌딩, 최고 높이 콘크리트 직접 압송 등.. 많은 세계 신고록을 낳았다.

이 160층에 다하는 건물에는 호텔과 주거시설도 있으며, 스카이 로비, 레스토랑, 저망대, 쇼핑몰까지 구비되어 있다. 여가 시설로 수족관이나 스케이트 장도 있어서.. 말그대로 모든걸 이 건물안에서 해결할 수 있다. 건물안에 사무실이 있어, 주거시설에서 느긋이 일어나 식사를 하고 일어나 사무실로 출근을해도 엘레베이트로만의 출근이기 때문에 근 10분이 걸리지 않으며, 이 높은 층이라고 하여도 엘레베이터의 속도는 기존 빌딩에 설치되어 있는 엘레베이터와의 속도로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이니.. 이런 건물이 있다면 정말 내가 원하던 꿈의 직장(출근시간 짧고, 퇴근 시간 짧고..)도 정말 꿈이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이 불연듯 들었다.

 

아마도 부르즈 칼리파가 더욱 뜻깊었던건 우리나라 삼성물산이 이 건물을 건축하는데 한 역활을 했다는데에 있는것 같다. 이 책은 앞부분은 부르즈 칼리파에 대해서 주로 나오지만, 그후는 대부분 삼성 물산의 대한 역활도 주로 나온다. 아무래도 우리나라가 이런 큰 건축물에 도움이 되었다니.. 우리나라 발전에 또다른 한면이라고 생각해서 내 스스로도 뿌듯해지는 그런 책이었다.

 

아마 이 책이 아니었다면, 그런 삼성물산에 대한 이야기나 부르즈 칼리파에 대해서 전혀 모를 뻔했는데.. 이 책을 통하여 좋은 것을 알게 된듯하여 뿌듯한 시간이 되었다. 여건만 된다면.. 나도 두바이에 있는 이 건물에 한번 가보고 싶다. 그래서 한 나라에 이런 건물이 있으면 관광지나 여러면으로 나라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같다. 나같은 사람은 꽤 많은듯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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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동전
이서규 지음 / 창해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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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은 대부분 해외 소설만 읽어보아서 이번에 접하게된 이서규님의 악마의 동전은 왠지 모르게 다른 소설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일단 친근하게 우리나라의 한국은행이라든가 6.25 전쟁이 나오면서 그나마 좀 친근하게 접해진거라고 생각한다.

 

이 소설을 읽을 때, 첫 시작부터 긴장감이 흐르기 시작했다. 의문의 죽음으로 한 청년 앞으로 쓰러진 어느 한 남자. 그리고 어떤식으로 죽었는지부터 시작해서 과연 이일에 관련된게 무엇인지 파악할때까지 긴장감을 가지고 있게 된다.

 

분명히 어젯밤에는 심장마비가 사인일 것이라고 장담하신 분이 왜 진술을 바꿉니까? 겉보기에 교통사고 같다니요? 그럼 사고로 사람들 실려왔는데 이 병원에서는 신고도 안하나요? 그리고 사고를 당했으면 몸이 온전할 턱이 없는데 어떻게 5층까지 걸어 올라오죠?  p.33

 

그리고 이 책은 시점을 한사람 기준이 아닌 등장인물의 시점으로 바꿔가면서 각각에서의 사건에 대한 힌트를 읽을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책의 이해가 더욱 쉬웠던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책의 제목. 악마의 동전.

마지막 책장을 덮을 때까지 단순히 동전의 저주로 이루어진, 각각의 복수의 대한 마음이 동전에 뭉쳐서 이루어진 일들이라고 생각이 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 현대시대에 사람들이 생각하는 돈의 가치로 다시한번 생각하게 된다.

돈을 위해서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속이기도 하고, 자신의 감정을 버리기도 한다. 모두 돈 때문에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다.

책에서도 마찬가지로 자신의 부와 명예. 즉, 자신을 위하여 남을 희생시키고 벌을 받는다는 내용으로 생각이 된다.

 

그냥 죽는 것은 너무 싱겁다고. 내가 이룬 것이 다 무너지는 꼴을 똑바로 보라고 했어.   p.320

 

각각 애매하게나마 모두 연결되어 있고, 이걸 퍼즐맞추든 짜맞추면서 점점 알게 되는 진실.

그리고 마지막에 의외의 인물.

 

하지만, 마지막에 진실을 알고 그 진실에 대해 밝히러 간 진행이 너무 빠르다는 생각이든다. 그 진실을 밝혀낼 줄 알았더니.. 이미 진실이 밝혀지고 있는 현장을 목격한다라.. 왠지 너무 스피드한 전개가 아니었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그리고, 왠지 죽음도 허무한 것 같고..

 

중간중간 동전의 이미지라든가 추의 이미지라든가.. 책에 기재되어 그림으로 나타나 있는데.. 책을 읽는데에 딱딱함을 조금이나마 없애주는 것같았다. 특히 동전의 이미지를 나타내주면서 그 동전안에 영문표기의 글자들의 뜻을 설명한다. 라든지..

덕분에, 책 진행에 술술 진행되어 너무나 재미있게 읽은건 사실인듯하다. 아무래도 기존 역사를 바탕으로 지어진 소설이라 그런지 다른 소설에 비해 더욱 관심이 가는건 어쩔 수 없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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