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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달의 기술 - 10초 안에 결과를 얻는
사사키 케이이치 지음, 홍성민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10초 안에 결과를 얻는 전달의 기술
이 책을 읽다 보면 한 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 라는 말과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곱다라는 속담이 떠 오를 것이다.
우리는 이미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전달의 기술을 다 알고 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실제 생활에서 이렇게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이 책의 처음에 보면 "이 영수증 경비 처리 돼요?" 라고 묻는 것과 "늘 고마워요, 000씨, 이 영수증 경비처리 돼요? 라고 묻는게 나오는데, 영수증을 경비 처리 하려면 당연히 후자가 성공률이 높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다면 나도 한 번 시험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매달 물품 신청을 하는 것이 있는데, 이번 달은 특별히 비싼 물품을 신청해야만 했다.
평소 같았으면 아무 말 없이 그냥 신청서를 보냈을 테고, 그랬다면 담당자는 예산 때문에 안된다고 답변했을 것이다.
나는 담당자에게 "항상 수고 많으십니다. 이번 달에는 00제품이 어떤 이유로 꼭 필요하니 부탁한다는 메모를 첨부를 해서 신청서를 보냈고, 담당자는 아무 말 없이 처리 해 주었다.
분명히 예산을 초과했겠지만, 담당자는 내가 말한 사유를 수긍을 했고, 자신의 수고를 알아주고 있다는 데서 도와주고 싶다는 의식을 가졌을 것이다.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1/2014/05/21/15/2001nms_6180625873.jpg)
정말 짧은 말 한 마디로 인해 상대방을 기분 좋게 할 수도 있고, 그 반대로 할 수 있을 것이다.
전달의 기술 2장 어떻게 해야 내 말이 통할까를 읽어 보면, 앞에 사용했던 그 기술을 좀 더 상세하게 알 수 있다.
결과를 바꾸는 부탁의 말이라고 하는데, 노를 예스로 바꾸는 기술에는 3단계가 있는데, 생각나는 것을 그대로 말하지 않고,상대의 머릿속을 상상하고, 상대가 바라는 이점과 일치시키는 부탁을 만든다라고 나와 있다.
이 말을 보면 기술이라고 표현되어 있지만, 속을 들여다 보면 자신이 유리한 쪽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상대방을 존중해서 그 사람이 원하는 바와 내가 원하는 것의 일치점을 찾게 되면 그것은 성공하게 되는 것이다.
이 글을 쓴 작가는 광고 카피라이터가 되었지만, 자신의 글이 쓰레기 같다는 말 때문에 수 많은 좋은 글을 찾아 읽고, 시행착오를 겪다 생각을 말로 전달하는 기술을 터득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에 보면 포스트잇 사용 방법이라든디, 간단하면서도 쉽게 응용해 볼 수 있는 팁이 몇 가지 나오는데, 이것들만 제대로 사용해도 지금 보다는 훨씬 더 좋은 의사 소통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2/2014/05/21/15/2001nms_4674960955.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