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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롤모델은 스티브 잡스 (KBS 어린이 독서왕 선정도서, 5-6학년) - 상상을 현실로 만든 꿈의 에너지 ㅣ 책과 함께하는 KBS 어린이 독서왕 선정 도서
이혜경 지음, 김미규 그림 / 명진출판사 / 2013년 3월
평점 :
품절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거나 독후활동을 하게 되면 책 내용이 훨씬 더 깊히 기억에 남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게 하고 좀 더 나아가 독후활동으로 책으로 재미있는 놀이와 체험활동을 하기도 한다.
어린이 독서왕이라는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책을 읽힌다는 의도는 좋았지만 이것으로 아이들에게 또 하나의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는 의견이 많아 무산된 것으로 알고 있다.
스티브 잡스는 한 사람의 개인이 아니라 그 자체가 기업이었다.
아이팟,아이폰,아이패드 등 출시하는 제품 모두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았지만, 이미 그는 이 세상에 없다.
그가 떠난 후 애플사는 실적이 떨어지고 그가 그 자리에 없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고 있다.
나의 롤모델은 스티브잡스라는 책을 보게 되었는데, 스마트폰이라는 신무기를 발명했다고 표현하면 적당하지 싶은 스티브 잡스의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책에서 더 멀어지게 한 장본인이 스티브잡스 라는 생각도 들기도 해서 약간의 아이러니가 느껴지도 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위해 어린 시절 유명 컴퓨터 회사의 회장과도 전화를 했고, 실패를 견디면서도 자신히 추구했던 것을 끝내는 이루어냈던 스티브 잡스의 생을 보면서 편안하고 안정된 직장이 최고라고 공무원을 권유하는 부모의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하게 될지 모르겠다.
스티브 잡스는 입양아이면서도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아이였다.
어린시절 호기심으로 집안의 온갖 가전제품을 분해해 못쓰게 만들었지만, 아버지는 그런 그에게 대신 살아있는 물건을 죽이는 대신 죽어있는 물건을 살려보라고 이야기 해 준다.
6살 어린아이에게 공구 사용하는 법을 가르쳐 주고 그만을 위한 작업대를 마련해 주었으니, 그 아들의 그 아버지라고 할 만하다.
스티브 잡스를 가만히 들여다 보면 그는 원하는 것을 꼭 얻어내고야 마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그는 항상 사람이건 물건이건 최고를 지향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불협화음을 냈었고 자신이 세운 애플사에서 쫓겨나기 까지 했지만, 그점 때문에 다른 분야에서도 성공할 수 있었고, 다시 애플사에서 두 번째 성공을 이뤄낼 수 있었을 것이다.
그의 삶이 특별한 만큼 이책을 읽고 아이들이 느끼는 점도 많이 있을 것이다.
스티브 잡스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는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끈질기게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것을 성취하기 위해 노력한 인물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