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홈즈 걸작선 클래식 보물창고 12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민예령 옮김 / 보물창고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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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즐겨 보는 애니메이션중에 명탐정 코난이 있다.  사실 이건 내가 재미있게 보기도 해서 명탐정 코난 언제 하느냐고 물어보기 까지 한다.

명탐정 코난을 보다 보면 셜록 홈즈가 저절로 떠오른다.  명탐정 코난의 주인공인 코난이 셜록 홈즈의 작가인 아서 코난 도일이고 코난의 청소년기 이름은 도일이다.  그리고 셜록 홈즈에 등장하는 베이커가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가 많은것을 보면서 만화를 제작할때 셜록 홈즈를 모티브로 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우리 아이도 조금 자란다면 애니메이션보다 아서 코난 도일이 쓴 명탐정 셜록 홈즈를 더 좋아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애니메이션만 열심히 보는 아이가 있다면 이 작품을 만들 수 있었던 책이 바로 이 책이라고 아이들에게 준다면 아이들도 관심을 가질 것이라는 생각도 해 봤다.

셜록 홈즈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작은 실마리에서 단서를 찾고 사건을 해결해가는 모습이 신기하고 대단하다.

현대에서 수사는 증거를 바탕으로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간다면 셜록 홈즈는 주변 인물과 작은 단서를 통해 추리를 하고 그 추리가 정확히 맞아 떨어지도록 풀어나간다는 것이다.

 

셜록 홈즈에 대한 책이 많이 나와 있는데, 이 책에는 얼룩무늬 끈, 경주마 실버 블레이즈, 너도밤나무 저택의 비밀, 사라진 공격수, 붉은머리협회, 해군 조약문, 춤추는 인형, 부루스 파팅턴 설계도 이렇게 8편이 실려 있다.

처음에는 전혀 증거도 없고 해결될 가능성이 없어 보이던 사건들도 셜록 홈즈가 그 곳에 가면 사건이 해결된다.

아마 홈즈는 보통 사람과는 다른 관찰력과 상황을 연계시켜 사건을 풀어나갈 수 있는 탁월한 능력자였을 것이다.

특히 재미있게 읽었던 내용은 붉은머리협회였는데, 이 작품은 읽으면서 다이하드3가 생각이 났다.

거기서도 악당들이 미연방준비은행에서 금괴를 훔치기 위해 많은 작전을 짜고 했었는데, 여기서 붉은머리협회라는 것을 만들어 신문에 공고까지 내는 대담함과 치밀함을 가진 범인들과 그렇지만 결국에는 그들의 범죄를 알아내는 셜록 홈즈의 활약이 놀라웠다.

영화를 볼때는 이 작품을 몰랐기 때문에 생각을 못했었는데, 책을 읽고 보니 여기서 힌트를 얻은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래서 명작이고 걸작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우리 아이가 명탐정 코난 보다는 셜록 홈즈를 읽어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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