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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 ㅣ 클래식 보물창고 4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김욱동 옮김 / 보물창고 / 2012년 8월
평점 :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는1952년에 출간되어 1953년에 퓰리처상과1954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작품이다.
노인과 바다를 한 줄로 말하면 평생 고기를 잡으며 살아 온 노인이 85일만에 거대한 물고기를 잡은 이야기다.
이 작품이 노벨문학상을 받고 미국 문학사의 운명이 될 수 있었을까?
역자의 해설에도 나와 있지만 이 소설은 인간과 인간의 삶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리고 자연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담은 작품이라고 한다.
노인이 물고기를 잡는 과정에서 물고기와 대화하고 자신과 대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노인은 물고기를 잡으면서도 물고기를 형제라고 하고 사람들은 이 물고기를 먹을 자격이 없다고 한다. 그리고 상어에게 뜯어 먹히는 물고기를 바라보며 자신이 이 물고기를 잡은 것을 후회한다.
84일간 물고기 한 마리 잡지 못한 노인은 85일째 먼 바다로 향한다.
그리고 드디어 기다리던 거대한 물고기를 만나고 팽팽하게 대치하게 된다.
노인은 결국 물고기를 잡게 되지만, 상어가 피 냄새를 맡고 모여들기 시작한다.
노인은 작살과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사용해서 상어를 막아 보지만 역부족이다.
밤이 되자 상어들은 물고기를 남김없이 먹어 버리고 노인은 가벼워진 배에 뼈만 남은 물고기를 가지고 돌아와야했다.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많은 일을 겪게 된다. 그리고 젊음도 사그라 들고 늙고 병들고 죽게 된다.
산티아고라는 노인에게는 가족도 없었고, 먹을 양식도 없고 편안한 잠자리도 없었다.
그리고 어부라고는 하지만 물고기도 잡지 못한다. 그런 그였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먼 바다로 나가 결국 누구도 해내지 못한 일을 하고 만 것이다. 그렇지만 노인은 잡은 물고기를 상어에게 고스란히 빼앗기고 말았다.
모진 고난을 겪고 성공했다고 싶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일은 항상 일어나게 마련이다.
그렇지만 노인이 거대한 물고기를 잡았다는 사실과 자신감은 누구도 뺏지 못할 것이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줄 것이다.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며 헤밍웨이가 이 책을 통해 전달하고자 했던 메시지가 어떤 것이었는지 새겨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영화 노인과 바다>출처 네이버 지식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