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칫덩이, 공룡 똥 웃음을 주는 치유 동화 2
키아란 머타흐 지음, 이지후 그림, 임정희 옮김 / 가나출판사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사람과 공룡이 어울려 사는 곳, 찰리는 그 곳에서 공룡 팬티 가게 사장님이다.

공룡들이 팬티를 입고 난 후 부터 똥을 아무데나 누지 않아서 마을이 깨끗해졌는데, 어느 날 부터 다시 마을에 공룡똥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 이유는 공룡들이 똥을 누는 곳에 풀과 나무가 많이 자라 더 이상 공룡들이 똥을 눌 수 가 없게 된 것이었다.

시장님은 공룡 팬티가 너무 인기가 있어서 다른 마을의 공룡들까지 팬티를 사러와서 여기에 똥을 누고 가기 때문에 공룡 팬티 가게 문을 닫으라고 한다.

가게 문을 닫을 수 없다고 생각한 찰리는 기막힌 아이디어를 낸다.

땅 속에 흐르는 강으로 공룡똥을 흘러가게 하자는 것이었다.

그런데 땅 속에는 마을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괴물이 살고 있었다.

찰리는 공룡의 크기에 맞춰 대,중,소 세 가지의 화장실을 만들었고, 공룡들도 아주 만족스러워했다.

그런데 어느 날 공룡화장실이 부서졌다.

지하에 살고 있는 노래기가 공룡똥의 냄새를 맡고 올라 온 것이었다.

찰리와 마을 사람들 그리고 공룡들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까?

 

공룡똥을 해결하기 위해 지하로 흘러 보낸다는 내용이 나왔을때 큰일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처럼 환경에 신경을 쓰지 않았을때 외국이나 우리나라에서도 오물을 강이나 바다에 버리는 일이 많았다.

그리고 지금도 오물을 먼바다에 버리고 있으니 책 속의 노래기처럼 괴물들이 올라와 사람을 공격하게 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든다.

찰리는 자신이 생각한 화장실이 지하에 사는 노래기에게 아주 잘못됐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골칫덩이 공룡똥도 처리하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도 주는 멋진 방법도 생각해내게 된다.

이렇게 하는것이 환경도 생각하고 자원도 재활용하는 멋진 방법인 것이다.

책 내용이 아이들에게 교훈과 재미도 주지만 환경 문제를 한 번 더 생각해 보게 하는 내용이어서 좋았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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