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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에 둘러싸인 하루 ㅣ 살림청소년 융합형 수학 과학 총서 34
고선아 지음, 권오길 감수 / 살림Friends / 2012년 1월
평점 :
우리는 책제목처럼 생물에 둘러싸인 하루를 보내면서 산다. 이 책은 한번쯤이라면 궁금해 해보았을만한 생물에 대한 궁금증을 명쾌하게 풀어준다. 그 부분에서 만큼은 이 책의 소개말로 나와 있는 ‘작은 백과사전’이란 말이 결코 아깝지 않다.
이 책은 다섯 개의 키워드를 가지고 다섯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그 중 첫 번째를 장식하고 있는 건 바로, part.1집에서 궁금한 생물이야기로 거대한 세포, 달걀/냄새는 열쇠와 자물쇠처럼? 이런 내용을 담고 있다. 두 번째 부분은 병원 관련 이야기인데 치질은 인류의 운명?/제리가 겁 없는 이유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세 번째 부분은 동물원과 관련된 이야기인데 새대가리라고? 하는 재미있는 내용과 암컷이나 수컷이냐 온도가 문제로다? 라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야기가 수록되어있다. 그리고 네 번째 부분은 공원에서 궁금한 생물 이야기로 식물도 춤을 춘다/버섯은 식물보다 동물에 가깝다? 라는 식물도 이럴 수 있구나. 동물도 이럴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해준다. 그리고 대망의 마지막 부분은 바닷가와 관련되어 있는데 고래 조상이 너구리라고?/아빠가 새끼를 낳는 해마 등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야기가 있다.
이 중 내가 가장 재미있게 본 부분은 첫 번째 부분인데 아무래도 평소 관심이 나머지 부분보다 첫 번째 부분에 더 많기 때문에 가장 재미있었던 것 같다. 그 중 냄새는 열쇠와 자물쇠처럼? 이란 제목의 내용이 너무 쉬우면서도 기억에 콕콕 박혔었다. 우리는 이런 식을 통해 냄새를 맡게 되는 구나라는 그것이 너무 신기했었던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 점을 아무부분이나 펴 읽어도 앞, 뒤 내용과 관련이 없기 때문에 꼭 앞을 읽고 읽어야해 이런 부담감이 없이 책을 읽었던 게 너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