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신대륙 네오아크 3 - 물리.에너지, 완결 개념트리 학습만화 3
전재운 글, 최명구 그림, 정창훈 감수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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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를 딱 보는 순간 아..이거 우리 아이가 참 좋아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 책이다.

역시나 네오아크는 남자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만한 캐릭터가 가득 들어있는 학습만화이다.

만화를 읽으면서도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 강렬한 효과음이 귓전에서 울리는 것 같은 착각이 든다.

그 만큼 아이들이 쏙 빠져들게 만들어진 것 같다.

 

과학 신대륙 네오아크 3권은 물리.에너지 편이다. 1권은 물리의 힘, 2권은 물리의 운동이라고 한다.

1,2권을 아직 읽지 못했는데 좀 생뚱맞게 3권을 먼저 읽게 되었지만 3권이 완결편이라는 생각이 든다.

도시의 권력자들은 그랜드 스네이크라는 거대한 댐으로 물 공급을 마음대로 해서 물 없이 살지 못하는 사람들을 노예로 만들어 버렸다.

3권에서는 저항 세력이 그랜드 스네이크를 파괴하러 가는 것으로 시작하고 있다.

본격적인 내용에 들어가기에 앞서 과학 개념트리라는 코너에서 이 책에 나오는 에너지의 개념을 정리 해 주고 있다.

이런 개념트리는 1장 부터 7장까지 한 장이 마무리 될 때마다 개념의 정리를 해 주고 있다.

물리 에너지에 대한 개념을 정리하는 것이 쉽지가 않은데 만화 스토리 속에서 물리 에너지에 대해 짚어 주고 개념트리를 통해 과학 개념을 확실히 정리 할 수 있게 도와준다.

만화 내용은 초등학교 저학년이 읽어도 충분한 내용인데, 과학 개념정리가 좀 어렵다 보니 3학년 이상이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아이가 올해 초등학교 4학년이 되는데, 만화는 몇번이나 열심히 읽는 것 같았는데 개념정리 부분은 그냥 지나쳐 가는듯 했다.

그렇다면 개념트리 보다 책 내용 속에 더 확실히 과학 개념을 실었다면 아이들이 좀 더 쉽게 받아 들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보았다.

만화 스타일이 좀 남성적인 느낌이어서 내가 처음에 읽기에 약간 거부반응이 들기도 했는데, 남자 아이들은 너무 너무 좋아할 것 같다.

우리 아이가 평소에 그리는 만화 주인공 이름이 카이였는데, 이 책의 주인공도 카이여서 남자 아이들 만화 주인공은 카이가 대세구나 하면서 웃었다.

만화를 좋하하는 아이들이라면 충분히 재미있어 하고 책 내용도 효과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학습만화의 장점은 반복해서 책을 본다는 것인데, 몇 번 읽다 보면 어려운 물리 용어와 개념도 쉽게 알아 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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