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자기계발시리즈 30번째 책 도전 내일 시험을 앞두고 있는 우리 아들이 읽었더라면 참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앞으로도 시간은 많으니까. 그리고 진짜 도전은 스스로 하는 것이지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지 않은가. 나도 아이에게 올백을 받아오라고 얘기하지만 아직 한 번도 올백을 받지를 못했다. 실수도 있고 모르는 문제도 있어서 올백을 받기란 쉽지가 않다. 우리 주인공 호걸이도 이번에 올백 맞기 도전에 나섰다. 호걸이는 어떤 방법으로 공부를 하고 올백을 맞을 수 있었을까? 어린이를 위한 도전은 2월29일이 생일이라 4년에 한 번 밖에 생일을 맞을 수 있는 호걸이가 쉬는날이면 집에서 잠만 자는 아빠를 보다 못해서 아빠의 명함에 있는 메일주소가 사장님의 메일이라고 생각하고 메일을 보내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사장님은 그 메일을 읽고 호걸이에게 멋진 축구화와 도전노트를 보내준다. 호걸이가 사장님의 메일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당연히 아빠의 메일 주소였다. 그렇다면 어떻게 사장님이 선물을 보내 준 것일까? 호걸이는 소망컵이라는 교내 축구대회에도 참가해야 하기때문에 축구 연습도 해야했고, 엄마친구 딸인 수다와의 경쟁에서 시험도 잘 봐야 했기 때문에 두 가지 다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됐다. 처음에는 공부를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책상 정리나 방청소만 할때도 있었고, 국어를 할까 수학을 할까 망설이다가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시간만 낭비하고 있기도 했다. 아빠에게 부탁해서 호걸이가 100점을 맞기 위해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찾는 방법을 만들고서 드디어 제대로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엄마에게는 자신이 게으름을 부리려 할때마다 수족관의 문어처럼 자신을 채찍질 해 달라고 까지 한다. 호걸이가 올백을 맞았을까? 올백을 맞지 못하더라도 스스로 올백이라는 목표를 정하고 그 도전에 맞춰서 자신을 채찍질 하고 모자라는 부분은 주위의 도움을 받을 줄도 아는 호걸이의 모습은 정말 멋있었다. 목표는 희망이고 그 과정은 도전이라는 문구를 보고 참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부를 해야하는 목표가 있는 아이와 그것이 없는 아이는 많이 다를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그 목표를 위해서 노력하는 도전정신은 언제라도 박수 받을 자격이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