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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심즈 2 - 시간이 폭발한 날 ㅣ 카니발 문고 7
존 흄 지음, 이영 옮김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1년 7월
평점 :
품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조종하는 다른 세상이 있을까?
날씨, 시간, 잠, 삶의 계획이 심즈라는 곳이 있기 때문에 존재한다면 어떨까?
심즈가 인간세계에는 전지전능한 존재가 되는 것이다.
심즈 1편에서는 베커라는 소년이 심즈의 해결요원이 되는 과정과 해결요원이 되어 수면글러치를 잡고 수리하는 과정을 아주 재미있게 담아냈었다.
초등학교 5~6학년이 읽기에 내용이 좀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아이들의 동심으로 읽는다면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심즈2 시간이 폭발한 날은 심즈1을 읽었다면 어떤 사건인지 바로 이해가 되겠지만, 이해 하기가 좀 어렵다면 책의 뒤편에 부록을 먼저 읽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심즈에도 물살조직이라는 것이 있다. 심즈의 곳곳에 파고 들어 인간세계가 위험에 빠지게 만든다.
이번사건도 물살조직이 시간폭탄을 설치했기 때문이다.
시간이 다르게 간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시간이 빨리 흐리기도 하고 늦게 흐르기도 해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다.
베커 해결요원은 이것을 해결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계획이 달라지게 되고 인간세상은 많은 혼란이 일어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시간바위,시간돌,시간모래는 시,분,초를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이 복합물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어야 시간은 정상적으로 흐를 수 있다.
심즈라는 가상공간이지만 정말 이런 세계가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작가의 환타지에 빠져들게 된다.
아이들에게 시간의 중요성을 한 번 더 일깨워 주는 심즈2
시간은 항상 흐르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 시간을 소중히 하는 마음도 일깨워 주는 이야기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