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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맨 스퍼드, 지구를 구해 줘! ㅣ 사이언스 일공일삼 27
자일스 색스턴 지음, 나이절 베인즈 그림, 이현주 옮김 / 비룡소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초록맨 스퍼드, 지구를 구해 줘는 새해를 맞이한 스퍼드가 한 해를 멋지게 보내기 위해 올해를 지구를 구하는 해로 만들기로 마음먹으면서 지구를 구할 수 있는 일들을 일기로 적은 글이다.
어린이들이 지구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스퍼드의 일기를 따라가다 보면 지구를 살리는 66가지 방법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친구 애디와 함께 기발한 환경운동을 시작한 스퍼드와 애디는 제일 먼저 집안의 열이 빠져 나가지 않는 방법을 찾아 본다.
그리고 추운 겨울에 난방을 하지 않고 지내보기도 하고, 수 많은 재활용품을 모은다.
애디와 스퍼드는 재활용센터에 모은 물건들을 나르면서 처음부터 쓰레기를 적게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여기서 훌륭한 교훈을 얻은 것 같다. 쓰레기를 분리수거하고 재활용 하는 것도 좋지만, 처음부터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것이 환경을 지키는 제일 좋은 방법인 것이다.
스퍼드는 새가 쉬어갈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기도 하고, 집에서 여러가지 채소를 길러 보기로 한다.
직접 씨앗을 심고 채소를 기르고 거름을 만들고, 직접 심었던 토마토와 감자,상추를 먹는다.
풀로 옷을 염색해서 입기도 하고, 스퍼드의 지구를 살리는 노력은 계속 된다.
처음엔 서툴고 실수도 많았던 스퍼드는 1년간 초록맨으로 살면서 이제는 전문가가 되었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친구에게 직접 만든 요구르트를 선물하고, 애디는 비닐봉지로 만든 연을 주었다.
재미있는 그림속에 스퍼드와 애디의 지구 살리기는 유쾌하게 진행된다.
스퍼드와 애디의 행동이 때로는 엉뚱하지만, 지구를 사랑하고 환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진심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아이들이 이 책을 보고 스스로 지구를 살릴 수 있는 방법 한 가지만이라도 해 볼 수 있다면 그런 관심이 모여 지구는 좀 더 아름다워 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