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오즈의 마법사를 훔쳤을까? 책마을 놀이터 21
애비 워티스 지음, 유동환 옮김, 박아림 그림 / 푸른나무 / 2011년 5월
평점 :
품절


누가 오즈의 마법사를 훔쳤을까?는 도서관 바자회에서 팔릴 5권의 책이 갑자기 사라지면서 시작된다.
베키는 새로운 담임 맥퍼슨 선생님이 내준 독후감 숙제 때문에 책을 도서관으로 향했다.
오즈의 마법사를 사려고 했던 베키는 그 책이 사라졌다는 사서선생님의 연락을 받게 되고, 경찰의 조사까지 받게 된다.
사라진 책은 오즈의 마법사, 곰돌이 푸우,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거울나라의 앨리스, 보물섬 5권이다.
책이 사라졌다는 사실에 신문에 나오게 되고, 베키는 자신이 조사 받았다는 사실 때문에 진짜 범인을 밝혀내기 위해 토비와 함께 책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오즈의 마법사    곰돌이 푸우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거울 나라의 앨리스        보물섬

이 책들은 거트루드 토비아스라는 사람이 모두 기증한 책이었다.
단서를 찾기 위해 그녀를 찾아 나선 아이들은 토비아스가 살아있을때 함께 살았던 체스터튼 부인을 만나게 된다.
미스 토비아스는 아이들책을 무척이나 좋아했었다고 한다.  어느날 우연히 맥퍼슨 선생은 토비아스의 친척이라고 이야기 하였고 그것은 사실이었다. 
그녀의 집안을 유산을 친척에게 남겨주는것이 오래된 관례라고 하는데, 토비아스는 유산으로 맥퍼슨 선생에게 책 5권을 남겼다.  그것이 잃어버린 책 5권이었다.
미스 토비아스는 맥퍼슨 선생에게 그 책들이 행복으로 이끌어 줄 물건이라고 했다는 말을 체스터튼 부인에게서 전해 들었다.
그 후로 마을에는 계속 침입 사건이 일어나게 되는데, 없어지는 물건은 없다는 신고가 잇따른다.
아이들은 범인이 누구인지 계속 고민을 하다 책 속에 비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책을 모두 읽고 공통점을 찾아 보게 되는데, 책 속에는 모두 지도가 등장하고 있었다.
다만 거울나라의 앨리스에는 지도가 나오지 않았는데, 체스판이 지도의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드디어 책 속의 비밀이 체커타운 자체에 그 비밀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아이들은 체스판과 마을지도를 비교해 가며 보물이 어디에 숨겨져 있는지 찾아 나선다.

베키와 토비 두 아이가 비밀을 찾아가는 과정이 아주 흥미롭게 진행되고 있고, 이 책을 통해  5권의 명작의 내용도 함께 알아 갈 수 있어서 책 속에서 또 다른 책을 발견하고, 책을 찾아가는 과정을 함께 추리 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아주 좋은 것 같다.
책을 훔친 범인이 누구인지 베케와 토비를 따라 가다보면  만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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