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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세트 - 전20권 - 개정판 ㅣ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토마스 불핀치 원작, 이광진 엮음, 서영 그림 / 가나출판사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그리스 로마 신화는 여러가지 장르의 책으로 많이 출판된 책이다.
그리스 로마 신화 한 번쯤 읽어보지 않은 사람이 드물 정도로 많이 알려지고 읽혀진 책이기도 하다.
왜 이렇게 그리스 로마 신화를 많이 읽을까하는 생각을 해 봤는데, 유럽의 기본 바탕에 그리스 로마 신화가 존재하고 있는 것 같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신들과 여러 가지 사물들이 별자리에도 등장하고 그리스 로마의 유적과 그림들을 보면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지 않고서는 그 문화를 이해 할 수 가 없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아이들에게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게 한다는 것은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는 제목처럼 만화로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그림과 함께 볼 수 있는 신화책이다.
글로만 이루어진 책 보다 만화를 통해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그림으로 직접 만나보면 스토리를 이해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만화의 특징 중에 하나는 반복적으로 본다는 것인데,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복잡하고 어려운 신들의 이름도 자주 보는 아이들은 거의 외워버리기도 한다.
맛보기로 보았던 그리스 로마신화 1권 올림포스의 산들에서는 세계와 신들이 탄생하는 과정에 대해 담고 있다.
신들의 특이한 탄생과정이 재미있게 실려 있으며 여러 신들을 한 명 씩 차례로 소개해 주고 있다.
2권 사랑과 질투는 사랑이야기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리스 로마 신화를 보면 어른이 읽어도 좀 민망한 내용이 등장하기도 하는데, 아이들에게 이런 이야기들을 어떻게 풀어 놓으지 궁금하다.
1권이 신들의 탄생이라면 2권에서는 인간이 탄생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제우스의 끊임없는 바람기와 그를 응징하는 헤라와의 이야기, 페르세포네를 납치해 지하세계로 데리고 간 하데스, 딸을 잃어버린 슬픔에 땅을 돌보지 않은 대지의 여신 데미테르 이야기 등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많이 들어있다.
20권이 한 셋트를 읽고 나면 그리스 로마 신화는 완벽히 이해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화로 상황을 알려주고 글은 핵심이 되는 포인트만 있어서 그림을 보고 글을 읽으면 아이들이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신화를 완독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