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이야?>시리즈는 교과서 지식과 영어를 동시에 공부하는 자기주도학습이라는 소개와 함께 출간된 책이다. 요즘 나오는 책 중에서 영어를 배우기 위해 학습만화 형태로 나오는 책도 많이 있고, 여러가지 영어학습서들이 있다. 그런데 정말이야? 시리즈는 영어공부를 하는 것과 동시에 한 차원 높은 지식이 담겨있다. 우리의 생활에 가까이 있는 사물들에 대한 궁금을 풀어주고 영어공부도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책이다. 책을 읽어 보면 초등필수 단어가 나오고 그 옆에 바로 한글 해석이 붙어 있다. 그래서 영어와 한글을 한꺼번에 볼 수 있기 때문에 영어단어를 모르는 아이가 보더라도 책 읽기에 전혀 문제가 없고 모르는 영어 단어를 바로 습득할 수 있다는 점이 아주 좋은 것 같다. 책 오른쪽 하단에 보면 [초등필수 어휘 익히기]라는 박스가 있다. 이 속에 단어와 발음기호까지 나와 있어서 아이와 엄마가 함께 보면서 새로운 영어 단어를 배워가는 재미가 쏠쏠한 책이다. 그리고 하나의 설명이 끝나는 단원에는 빵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를 알려주는 코너 It’s True!(정말이에요!)가 있다. 이 코너에는 빵에 얽힌 갖가지 이야기가 들어있어서 빵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게 된다. 한 단원이 끝나면 [교과서에 나오는 영어 표현 배우기][필수회화 표현 배우기]를 통해 필수 표현들을 배울 수 있다. 예문과 연습문제가 함께 실려 있어서 배운 내용을 바로 복습해 볼 수 있어서 바로 머리에 쏙 들어가는 영어 공부가 된다. 본문을 살펴보면 1. 빵의 세계 2. 빵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 3. 빵의 역사 4. 기념일과 빵 5. 위기에 놓인 빵 6. 빵과 우리 마지막에 빵에 대한 연대표와 영어공부의 정답과 초등필수 어휘가 들어있다. 이렇게 다양한 내용이 사진과 함께 80페이지속에 담겨있다. 실제 책을 보면 얇은 책의 두께 때문에 이 속에 쓸만한 것이 들어있을까 하는 의문이 먼저 든다. 하지만 책을 펼쳐 보면 한 장 한 장, 정말 장인의 솜씨가 느껴진다고 할까? ㅎㅎ 어느 한 페이지 버릴 수 없을 만큼 알찬 내용이 담겨 있어서 얇지만 제 값을 톡톡히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 우리 식생활은 주식은 쌀이지만 빵이 차지 하는 위치도 갈 수록 커져 가고 있다. 빵이 어떻게 만들어진 것이며, 밀가루가 빵이 되기까지의 과정, 과거의 빵은 어떠했는지, 그리고 현재의 빵의 위치, 그리고 빵이 부족하고 곡물이 부족한 현실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감각적인 사진과 함께 아이, 어른 모두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만들어진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