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하며 배우는 철학놀이 - 창의적 인재로 자라게 하는 기발한 철학 수업 교과서보다 먼저 생각하기 1
이자벨 아우어바흐.이본느 바인델 지음, 이미옥 옮김, 안야 필러 그림 / 명진출판사 / 2010년 12월
평점 :
품절


교과서보다 먼저 생각하기 시리즈 첫 번째 책 상상하며 배우는 철학 놀이는 한 마디로 말하자면 아이의 마음을 읽는 책이라고 하면 좋을까?
철학이라는 제목 때문에 아이들이 조금 낯설어 하거나 어려워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10살 우리 아들은 철학이라는게 무엇인지 의미조차 모르기에 아무 부담없이 책을 읽는 것 같았다.
책 내용 또한 사람의 심리와 감정상태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실려 있어서 오히려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책의 목차를 살펴보면 내용이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 우리가 실수를 하지 않는다면?
2. 우리가 아무것도 잊지 못한다면?
3. 우리가 신을 찾아갈 수 있다면?
4. 우리가 계속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5. 우리가 아무것도 두려워 하지 않는다면?
6. 거짓말을 할수록 코가 길어진다면?
7. 우리가 미래를 볼 수 있다면?
8. 모든 곳에 평화가 온다면?
9. 가난이 없다면?
10. 행복을 살 수 있다면?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점은 아이들에게 상상을 하게 맡겨둔 뒤 해답을 제시 함으로써 아이들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게 된다는 것을 느꼈다.
실수를 많이 하는 아이는 위로가 될 것이고, 실수를 두려워하는 아이는 다음에 잘 하면 된다는 용기를 가지게 될 것이다.
동물들이 실수도 참 재미있었던 것 같다.  거위는 태어난지 12시간 동안 보고 들은 대상을 어미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공도 어미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10가지 주제를 읽으면서 사람의 심리를 잘 파악 해 낸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아이들이 읽기 쉽게 잘 풀어서 쓴 덕분에 아이와 부모가 책을 함께 읽고 이야기 해 보기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머릿속에 질문은 많았지만 실제로 누군가에게 할 수 없었던 질문들을 책을 읽으면서 마음껏 해보고 자기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정리해 보고 새로운 지식을 알게 되는 알찬 책이라고 생각된다.
철학이 어렵다면 상상으로 배워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