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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총을 받아랏! 두두두! - 비비탄 총의 위험을 알려 주는 안전 동화 ㅣ 효리원 3.4학년 창작 동화 시리즈 8
원유순 지음, 조은애 그림 / 효리원 / 2010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정호와 순호는 한 살 터울이지만 형인 정호의 생일이 빨라 두학년 차이가 나는 형제이다.
둘은 많이 닮아서 주위에서 쌍둥이가 아니냐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나이는 한 살 차이지만 순호는 정호를 못하는게 없는 만능의 형이라고 생각한다.
게임도 잘하고 레슬링도 잘해서 항상 형을 좋아하고 따른다.
정호네 반에 민우가 비비탄총을 가져와서 사격놀이를 하게 되는데, 정호는 외할머니가 주신 돈으로 비비탄총을 사게 되고, 순호와 집에서 총싸움을 하다가 비비탄총으로 순호의 눈을 맞추고 만다.
정호는 엄마에게 혼나고 순호에게도 미안해서 몰래 집을 나오게 된다.
이 책은 비비탄총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려주는 동화책이다.
주변 아파트단지에서 아이들이 뛰어다니면서 비비탄을 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아이들이 총놀이를 한다는 것도 문제가 있지만 사람을 향해 총을 쏜다는 것은 정말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가까운 거리에서 겨눈 총이 눈에라도 맞게 된다면 동화속의 순호처럼 많이 다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위험한 물건을 아이들에게 학교앞 문구점에서 아이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살 수 있다는 것 부터 문제가 있다고 생각된다.
내 총을 받아랏!두두두!는 실제로 아이들 세계를 현실에 가깝게 담고 있어서 이 책을 직접 읽는 아이들이 받아들이기가 쉽고, 비비탄총이 얼마나 위험한 물건인지 깨닫게 해 준다.
동화를 통해 아이들에게 재미와 가르침을 얻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