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의 힘으로 세상을 지킨 위인들
요나 윈터 지음, 황인빈 옮김, 션 애디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정의의 힘으로 세상을 지킨 위인들은 짧은 위인 소개 글이라고 할 수 있다.

비폭력으로 조국을 독립으로 이끈 마하트마 간디 부터 전쟁의 피해를 고발한 말라 루지카 까지 알고 있는 인물도 있었지만 잘 알지 못하는 인물을 만나게 된 책이었다.

이 책속의 인물들의 공통된 특징은 비폭력주의자라는 것이다.

폭력에 맞서 비폭력과 정의의 힘으로 자유를 찾았고, 위기에 빠진 사람들을 구했다.

1960년대 미국에서는 흑인에 대한 인권 자체가 없던 시절에 소저너 트루스는 노예시절의 이름을 버리고 스스로 소저너 트루스라는 이름을 짓고 노예제도와 인종차별의 부당성을 연설하고 다녔다고 한다.

그녀의 무기도 역시 연설뿐이었다고 한다.

전쟁터에서 어느 편에도 속하지 않고 부상자들을 치료해 준 클라라 바턴, 유대인을 구하려다 온 가족에 나치에게 잡혔던 코리 텐 붐, 재치 있는 말로 투치족을 구했던 르완다의 영웅 폴 루세사바기나, 미국이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을 없애고자 일으켰던 전쟁에서 죄 없는 민간인이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을 전달했던 말라 루지카. 그녀도 폭탄테러도 30살에 세상을 떠났지만, 정의를 위해 싸웠던 그녀를 기억할 것이다.

정의를 지킨다는 것이 말처럼 쉽게 되는 일이 아니다.  그것을 위해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고, 그러한 일을 하다 목숨을 잃은 사람들도 있다.

이 책속에 소개된 사람들을 오늘 처음 알게 된 사람도 많았지만, 그들의 숭고하고 아름다운 정신은 가슴속에 영원히 남아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초등학교 저학년이 읽기에 적당한 책이다. 부모와 함께 읽는다면 더 좋을 것이다.

알고 있던 인물에 대해서 같이 이야기도 나누고 처음 알게 된 인물은 정보도 함께 찾아보며 공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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