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무영 교수가 들려주는 빗물의 비밀 출동! 지구 구조대 1
한무영 지음, 소복이 그림 / 리잼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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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렸을 때에는 빗물을 모아 두고 허드렛물로 사용하고 했었다.

그 당시 시골에는 수돗물이 잘 나오지 않는 곳이 많이 있었다.  우물물을 길어다 쓰거나 수돗물이 나오더라도 수도관을 통한 지하수를 사용하는 집이 많았던 것 같다.

그래서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로 머리를 감으면 머리카락 뻣뻣했는데 빗물로 머리를 감고 나면 머릿결이 부드럽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2,30년 전만해도 빗물은 꽤 많이 사용되었으나 근래에는 빗물을 많이 사용하지 않고 있다.

 

책에서 보면 지구에 존재하는 물중에서 0.0086%만이 사람들이 사용하는 물이라고 한다.

지구에 물이 많은 것 같지만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물은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빗물이 왜 좋은지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 외국에서는 빗물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적고 있다.

빗물의 장점을 이야기 하자면 깨끗한 물이고 운반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점이다. 항상 가까이 두고 쓸 수 있으니 경제적으로도 아주 유용하다고 할 수 있다.

빗물을 먹는 물로 사용하기 힘들더라도 중수로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이나 방법 등을 더 많이 연구해서 빗물을 잘 활용하면 가뭄에도 대비하고 환경도 살릴 수 있고 수도요금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지금도 각종 시설에서 빗물을 활용하고 있다는 것도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사실이다. 앞으로  가정이나 아파트에서도 빗물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서 보급 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빗물의 비밀을 통해 산성비에 대한 오해도 풀렸고 앞으로 닥칠지도 모를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빗물을 더 활용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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