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듬뿍 초코초코 베이커리 2 - 우정의 찰깨빵 세종꿈나무 성장 동화 시리즈
조선학 지음, 조선혜 외 그림 / 세종꿈나무 / 2010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초코초코 베이커리 2권은 황지로 전학을 오게 된 초원이와 친구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황지에 오면 모든 것이 잘 풀릴 것 같았지만, 전학 온 첫날부터 지각에 영찬이란 아이에게 얻어맞기 까지 한다.

영찬이는 초원이가 서울에서 전학 온 왕따라고 놀려대며 초원이를 괴롭히지만, 동규도 영찬이란 아이를 무서워해서 영찬 이와 초원 이는 사이가 좋아지질 않는다.

생각다 못한 초원 이는 아끼던 게임기를 영찬이에게 내밀지만, 영찬이는 더 화를 내고 초원 이는 서러움에 울음을 터트리고 만다.

초원 이는 그 동안의 이야기를 흑곰 아저씨에게 들려주게 되고, 흑곰 아저씨는 찰깨빵 만드는 방법을 설명해 주면서 빵 만들기도 이렇게 어려운데 친구를 만든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닐 거라고 이야기 해 준다.

초원이는 찰깨빵 만드는 법을 아저씨에게 배워서 그 빵을 영찬이에게 가져다준다.

찰깨빵 덕분에 영찬 이와 초원 이는 그 동안의 앙금을 털어내고 친구가 된다.

흑곰 아저씨는 가게를 자주 비우고 되고 그 이유는 아저씨의 아들이 많이 아파서 병원에 가기 때문이라고 한다.

 

학교시험을 망쳐서 집에서 쫓겨나다시피 한 동규는 우연히 학교가 폐교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되고 아이들은 걱정에 어찌할 바를 모른다.

초원이는 인터넷사이트에서 제빵경연대회가 열린다는 것을 보고 아이들이 이 대회에 도전해서 좋은 성과를 이루면 학교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제빵대회에 나갈 생각을 하게 된다.

 

아저씨의 아들은 야구를 하고 싶어 했는데 아저씨가 파티세로 키우기 싶어서 프랑스로 유학을 보냈는데 교통사고를 당해 지금은 몸을 움직이지도 못하는 상태라고 한다.

늘 초원이에게 따뜻한 위로를 해주는 아저씨에게 이런 아픔이 있다는 것을 초원 이는 처음 알게 되었고 아저씨와 함께 제빵 대회에 나갈 것을 결심한다.

 

초원이와 영찬이 동규, 흑곰 아저씨, 할아버지의 이야기들을 맛있는 빵과 함께 소개시켜 주고 있다.

빵을 만드는 데도 많은 시간이 필요하듯 친구를 사귀는데도 시간이 필요하다는 흑곰아저씨의 말은 감동을 준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친구와 다투기도 하고 힘들어 할 때도 있지만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워주는 것이 어른들이 할 몫인 것 같다.

 

제빵대회까지 남은 기간은 3개월, 아이들이 그 동안 제빵 기술을 배워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지 학교가 폐교가 되지는 않을지 걱정이 된다.

3권에서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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