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기누설 공부팍 도사
김유미 지음, 오이랑 그림 / 서울문화사 / 2010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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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소원은 공부를 잘 하는 것일 것이다.

공부팍 도사는 어떻게 하면 공부를 효율적으로 잘 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공부를 하면서 아이들이 힘들어 하는 면을 콕콕 짚어서 설명해 주고 잘 할 수 있는 비법을 설명해 준다.

이미 공부하는 방법에 대한 책은 많이 나와 있다.  그러면 공부팍 도사는 이미 많이 나와 있는 수많은 공부책 중에서 어떤 방법으로 아이들과 부모의 시선을 붙잡을 수 있을까?

 

첫 번째는 재미있는 제목과 캐릭터라고 생각된다.

공부팍 도사라는 잊어버리기 어려운 책 제목이다.

그리고 왕눈이 공부팍도사 캐릭터가 무척이나 귀엽다.

이런 것들이 합해져서 다 아는 이야기 같지만 한 번쯤 펼쳐보고 싶은 마음이 들 것이다.

 

두 번째는 아이들의 문제점을 정확히 짚어내어 해결점을 말하고 있다는 것이다.

공부하라고 하면 책상 정리하느라고 바쁘고 친구와 문자하기 바쁜 우리아이 모습을 지켜보면서 우리 아이만 그렇지 않다는데 위안을 받기도 했다.

그리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

묶음으로 좀 더 쉽게 외우기, 그리고 오랜 시간 집중하기 어려운 아이들에게 5분만 집중하라고 한다.

아이들은 5분은 쉽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라 생각하고  마음 편히 공부할 마음이 생길 것이다.

 

세 번째는 공부하는 방법과 모든 것에 정확한 데이터가 있다는 것이다.

벼락치기를 하는 아이들에게 벼락치기가 왜 안 좋은지 구체적인 실험사례를 들어서 설명해 주고 있다. 막연히 그렇게 하면 안 좋을 것이라는 것보다 실험 데이터를 보여줌으로써 아이들이 수긍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그 외 여러 가지 사례들의 데이터를 통해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이나 어른이나 공부하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니다.

책상에 오래 앉아 있는 다고해서 성적이 잘 나오는 것도 아니고, 머리 좋다고 해서 1등을 하는 것도 아니다.

공부팍 도사에서 알려주는 팁들은  알고 있다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알고 있다고 모두 실천하지는 않으니 실천력이 더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런 점에서 공부팍도사는 알고는 있지만 힘들어서 실천하지 못했던 것들을 조금 더 쉽게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 주고 있어서 아이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제 곧 중간고사를 치르게 되는 우리 아이들도 공부팍 도사가 알려주는 비법으로 만점을 받을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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