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님만세 - 몰랐지용? 개 타임 어린이 지식교양 시리즈 : 까불래용의 알겠지용 1
명로진 지음, 현태준 그림, 페이퍼100 기획 / 타임주니어 / 2010년 9월
평점 :
품절


정말 개에 대해서 몰랐지용? 이었다.

집에서 개를 길러본 경험도 없었고, 개를 좋아하지도 않아서 개에 대해서 거의 아는 것이 없었다.

이 책은 50가지의 개에 대한 질문과 답으로 개에 대해서 알아갈 수 있는 책이다.

에스키모인 들은 개가 이름이 없으면 생각을 할 수 없다는 재미있는 이야기부터 개한테 양파를 먹이면 안 된다는 놀라운 사실도 알게 되었다.

개에게 양파를 먹이면 적혈구가 파괴된다고 하니 개를 기르는 사람들은 꼭 알고 있어야 할 내용이었다.

그리고 개가 신혼부부 사이에서 자기를 아기로 생각한다는 것은 강아지를 기르는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개가 자신을 사람으로 생각하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게 했다.

그리고 주인을 11년 동안 기다린 하치 이야기와 우리나라 불에 타 죽을 지도 모르는 주인을 위해 털을 물에 적셔 주인을 구하고 죽은 오수의 개이야기등 개와 사람이 얽혀진 이야기는 지금 봐도 감동적이다.

사람이 개를 좋아하는 이유가 개의 이런 충성심 때문일지도 모를 것이다.  그래서 외로운 사람들이 개를 자식처럼 생각하고 키우고 있는 것일 것이다.

지구상에는 700종의 개가 살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종류가 많지만 크게 나누면 사냥용, 목축용, 애완용으로 나눠진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식용으로 사용하기도 해서 애견가들과 국제적으로 문제가 되곤 하지만 오랫동안 내려오는 관습이니 그것을 없앤다는 것도 쉽지는 않을 것이다.

개의 재미있거나 잘 알지 못했던 습성에 대해서도 몇 가지가 나와 있다.  자기보다 힘센 개를 만나면 배를 보이기도 하고, 내가 더 힘세다고 사람을 밀기도 하며, 야단을 맞으면 너무 불안하니까 그만 좀 혼내라고 하품을 하는 개들의 습성을 보고 나니 개가 한결 친근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요즘은 아파트에서도 개를 기르는 집이 많아지고 있지만, 여름철에는 개가 짖는 소리 때문에 주민들 간에 분쟁이 생기기도 한다.

예전에는 아파트에서는 개를 기르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언제 부터인지 개를 기르는 집이 많아지면서 거기에 따른 문제도 많이 생기고 있는 현실이다.  애완견을 기르는 것도 좋지만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리고 개의 습성과 행동을 잘 파악하여 개를 기른다면 인간과 개 모두가 행복해 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개에 대한 많은 정보를 알게 되어 개를 길러 보지 않은 사람도 개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게 되어서 좋았다.

아이와 어른이 함께 재미있게 퀴즈를 풀면서 개를 알아가는 과정이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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