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 생각의 재발견 - 모차르트에서 아인슈타인까지 창조성과 행복의 조건
위니프레드 갤러거 지음, 이한이 옮김 / 오늘의책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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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영어몰입교육이라는 말 때문에 신경이 곤두섰던 적이 있었다.

아마 몰입교육이라는 그것 때문에 이 책을 보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몰입이라는 단어의 뜻은 [깊이 파고들거나 빠짐]이라는 것이고 주목은[관심을 가지고 주의 깊게 살피거나 그 시선]을 말한다.

처음에 눈길을 끌었던 내용은 "삶이 우리들이 집중한 것으로 이루어진다" 는 내용이다. 심리이론인데 이것이 실제가 될 수 있다는 것에 이것이 몰입과 주목의 효과인 것일까 라는 생각을 가져본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가면서 읽기가 참 힘든 책이라고 느껴졌다.

몰입의 중요성을 이야기한 책을 몰입해서 읽을 수가 없는 느낌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

내가 기대했던 것은 몰입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이었는지 모르겠다.

몰입의 효과와 주목하는 것으로 삶이 바뀔 수 있다는데 어떻게 하면 몰입할 수 있는지 궁금했지만 수많은 이야기를 적고 있지만 나에 와 닿은 말은 없었던 것 같다.

주목본능에서 모차르트가 악보를 완벽히 외운 이야기를 하고 있다.

보통 사람들인 우리로서는 불가능한 일을 모차르트는 해낸 것이다. 이 책은 모차르트의 천재성보다 몰입이라는 시각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

그래서 주목훈련이라는 것이 어떠한 것인지 궁금해졌다. 뇌와 경험을 변화시키기 위해 주목을 사용하는 방법으로 명상이 제일 많이 알려져 있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하지만 어떻게 훈련하면 좋은 것인지 알 수가 없다.

 

내가 생각하는 몰입은 어떤 한 순간에 그것에만 집중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할 때는 그 일에 집중하고, 아이와 놀아 줄때는 노는 것에 집중하고, 공부할 때는 공부에 집중하는 것이다.

집중하게 되면 분명 일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고 효과도 좋아진다.

양보다는 질인 것이 몰입의 효과라고 생각된다.

 

몰입하고자 하는 이유가 자신의 경험을 관리하고 마음을 중요하게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라고 한다.

나는 지금 충분히 나에게 몰입하고 있는가?  라는 생각을 가져본다. 나의 미래를 위해 나에게 몰입하고 싶다.

내 능력이 어디까지인지도 알고 싶기도 하다.  나의 삶을 창조적인 삶으로 만들어 보고 싶기도 하다.

다시 한 번 더 이 책을 읽게 된다면 해답을 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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