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최 부잣집 이야기 - 3백 년을 이어온 최고의 명가
심현정 지음, 송수연 그림 / 느낌이있는책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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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딸이쓴서평입니다.]

 

 

  얼마전에 내 기억으로는 '명가'라는 제목으로 경주 최부잣집 이야기가 드라마화 되어 가족들과 저녁에 재미있게 본 적이 있다. 그 때는 경주 최부잣집이 명가 중 명가인 것은 알았지만, 별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보았기 때문에 드라마가 왠지 재밌으면서도 덕을 베푸는 모습이 많이 신기했었다.

  우선, 다 아시다시피 경주 최부잣집은 정말 많은 덕과 부를 가진 집이였다. 그 중 내 머릿속에 남은 두 장면이 있는데 우선 첫 번째 장면은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는 말을 해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모두 죽을 쑨 것을 준 것이다. 이 때도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가졌지만 그 후의 최국선이 담보로 받아 놓은 땅문서와 집문서는 돌려주고 돈을 주고받은 문서는 불태운 장면은 정말 깜짝 놀랐다.  정말 이 장면은 [정말 대단하셨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들었다. 만약 나라면 어땠을 까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고 말이다.

  요즘에는 이웃 간의 정이 많이 없어지고, 이웃에 누가 살고 있는지도 모르는것 같다. 그리고 여름방학동안 저금통에 돈을 넣어 개학 후 그 돈을 불우이웃을 위해 쓴 적이 있다. 그 때 마음이 뿌듯하였고 내 적은 돈이 남에게 도움이 되는 것 같아 기뻤다. 그렇다. 사람은 좋은 경험을 했으면 한 번 더 해보고 싶어 한다. 그처럼 경주 최부잣집은 그 참맛을 알았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에 현재 살고 있는 사람들도 적은 돈을 모아 덕을 베풀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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