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도감 - 장난감을 만들며 놀자!
기우치 가쓰 글, 다나카 고야 그림, 김창원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10년 7월
평점 :
품절






공작도감이라는 책을 만났다. 우리 아이는 이 책을 보더니 눈이 동그래졌다.

책을 받아들더니 여기 나오는 것들 다 만들어 보고 싶다며 당장 책을 펼쳤다.

책 내용을 살펴보니 여러가지 재료와 도구를 이용해서 간단한 종이접기에서 부터 제법 큰 장난감 자동차까지 만들 수 있는 책이었다.

아직 아이가 어린탓에 큰것은 만들기가 어렵고 해서 집에 있는 재료로 간단히 만들 수 있는 것 부터 만들어 보았다.

 



제일 먼저 만든 나무젓가락 총

 

나무젓가락총을 보니 나도 어릴때 만들어 봤던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나무젓가락과 고무줄만으로도 재미있는 장난감이 된다는 사실이 새삼 신기하기도 하고 아이도 정말 좋아했다.

어릴때는 별 생각없이 가지고 놀았던 것인데 이것도 일본의 문화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34 페이지 씨름                                 

                  



44 페이지  종이풍선

 



46페이지 종이배

 



37 페이지 종이딱총

 



 42 페이지 표창

 

그리고 여러가지 종이접기로 만든 것들~ 평소에 종이접기를 좋아하는 아이여서 종이접기에 제일 관심을 보였다.

일단 도구가 간단하고 위험하지 않아서 혼자서 충분히 재미있게 놀 수 있는 놀이감이 종이다.

색종이도로 만들고 신문지로도 만들어 볼 수 있어서 아이가 참 좋아했다.

 

공작도감에 등장하는 재료들은 비싼 재료들이 아니라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을 모아서 만들수 있는 것들이 많다.

우유팩카누는 우유팩이 101개나 들어가는 거대한 작품인데 과연 그만큼의 우유팩을 모을 수 있을지 의문이긴 하지만

버리는 물건을 모아서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시킨다면 아이에게 이 보다 더 좋은 교육은 없을 것 같다.

우리 아이가 제일 만들고 싶어 한것은 미니 골프장인데 재료가 몇가지 들고 칼을 사용해야해서

그건 나중에 시간되면 같이 만들어 보자고 했다.

 

마트나 백화점에 가면 멋지고 좋은 장난감이 넘쳐나지만 아이들 장난감 가격도 정말 너무 비싼것도 현실이다.

아이와 부모와 같이 아이가 가지고 놀 장난감을 같이 만들어 본다면 아이를 위하는 일이 이보다 더 좋은게 있을까 하는 생각에 공작도감이라는 책이 정말 반가웠다.

특히 아빠가 해 줄 부분이 많아서 아빠가 아이에게 멋진 아빠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해주는 책인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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