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두르다 잃어버린 머뭇거리다 놓쳐버린 - 너무 늦기 전에 깨달아야 할 사랑의 진실 42
고든 리빙스턴 지음, 공경희 옮김 / 리더스북 / 201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결혼한 지 10년을 훌쩍 지나오면서 고비도 있었지만, 나름대로 잘 헤쳐 왔다고 생각한다.

고든 리빙스턴의 책은 현실적이라서 좋다.

결혼을 앞둔 사람이라던 지 사춘기아이들이 읽어두면 인생을 살아가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떤 사람을 만나야 하는지, 사랑은 어떤 것인지, 친정엄마의 말처럼 아주 차근차근 잘 가르쳐주고 있는 책이다.

인생지침서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책이다.

 

책의 순서에 따라 책을 따라 가보자.

chapter 1. 너무 늦게 전에 깨달아야 할 사랑의 진실

사랑이라는 낭만적인 감정에 취해 성급한 선택을 하지 말라는 조언을 하고 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진리이고 정답이다. 하지만 사랑을 하게 되면 누구의 어떤 말도 귀에 들어오지 않으니 그것이 문제일 것이다.

하지만 자신이 지금 하고 있는 것이 진실한 사랑인지, 아니면 감정의 장난인지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사람은 분명히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다.

 

chapter 2. 서둘러 사랑에 빠진 전에 경계해야 할 것들

자신이 사랑에 빠진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 순간, 특정한 모습에 매료되어 그 사람의 본 모습을 보지 못하면 안 된다고 충고하고 있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입에 담지도 못할 흉악한 일들이 많이 생기고 있는데, 정말 깊이 새겨야 할 내용들이다.

 

chapter 3. 머뭇거리지 말고 실천해야 할 사랑의 방법

사랑을 지속시켜 나가는데 필요한 팁이라고 하면 좋을까?

사랑은 식물과도 같아서 잘 키우지 않으면 말라 죽게 된다.  식물에게 꼭 필요한 것이 공기, 물, 흙, 햇빛이라면 사랑도 잘 가꾸고 키워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chapter 3. 황홀한 키스 후에 찾아오는 깨달음

인간관계를 발전시키는 방법들이 소개되어 있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한 삶을 꿈꾸지만 누구든지 완벽한 삶은 없다. 

[삶이 지독히 불행하지 않다면 충분히 행운아다]라는 글 속에 보면 행복과 불행은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책의 원제가 How to Love 이다.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

나는 책을 읽으면서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 보다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물음으로 책을 읽었다.

한 사람을 선택해서 결혼생활을 해오면서 사랑이라는 감정은 없어지고 의무감만 남아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앞으로도 평생을 같이 살아가야 하니 어떻게 하면 지금 보다 더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지 항상 그것에 대한 목마름이 있다.

정답이 정해져 있는 삶이 없듯이 나의 삶을 소중히 생각하고 지금 주어진 것에 행복을 느끼며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내 아이들이 어른이 되기 전에 이 책을 꼭 읽어 보라고 권해 주고 싶다.

진실한 사랑을 찾는 열쇠를 발견하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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