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서재를 또다시 방치했던 이유는, 바라던 아가가 생겼기 때문이었다.
입덧 증세가 시작되었고, 이래저래 변화하는 몸에 내 스스로 적응하는 시간, 그것이 근 두어달을 소요하게 했다.
아직 두서없는 일상들, 아직도 내 안의 생명에 대한 인식을 잊게 되는 일상들, 그래서 부러 유난스럽게 보일지라도 기록을 해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록,까지는 아니더라도, 자잘한 단상이라도 말이다.
이미, 여러 지인들에게 축하 인사를 받고,
웹상의 지인들에게도 축하 인사를 많이 받았다.
축하의 일, 축복받은 일,이라는 것.
그래 나의 일상이 더없이 충만하고 화사하기만 하다.
그런 좋은 기억들을 기념해야 하니까.
이 페이퍼, <엄마되기, 요이땅>에는 겨울이 될때까지, 그리고 봄이 되어 아가와 함께 생활하는 일에 익숙해질때까지, 그래서 가능하다면, 육아일기까지 발전할 수 있도록. 그런 계획으로, 일단은,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