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하우스는 일반 애니와 입체영화 두가지 버젼으로 개봉중이다.
일반 애니는 조조가 4,000원이고..
입체 영화는 조조가 7,000원이다.
어제 아침 아이들과 입체로 봤다.
입장할때 주는 안경을 쓰고 보는데..
재미는 있지만 카의 포스에는 상대가 안되고..
입체도 나뭇잎이나 잔디밭 정도에서 환성을 자아낼뿐..
생각보다 얌전해서 '입체라서 아이들이 무서울거야' 했던 생각을 배신.
공룡엑스포에서 물 맞으며 본 입체영화보다 얌전해서 약간의 실망도..
은영이는 중간중간 무서워 했고 재진이는 아주 재미있어 했고..
마지막에 나오면서 "엄마. 입체영화라며 튀어 나오는게 별로 없었어요"한다.
흐흐..짜식 눈높이는 높아져 가지고..
집에 오면서 '조마루'란 곳에 가서 뼈찜을 먹었다.
감자탕은 업소가서 먹기엔 돈이 아까워서..집근처에 있는데 안갔었다.
가게밖에 있는 분수때문에 은영이는 "엄마. 여기 가서 밥 먹고 싶어요" 했었는데..
어제 가 보니 감자탕 말고 뼈찜이란게 있어서 먹어 보았다.
돼지등뼈로 만든 찜닭버젼 정도..
아이들도 잘 먹고..놀이방에서 신나게 놀고..집에 왔다.
추신) 안경을 반납하는건지 모르고 가지고 왔는데..
재진이왈 "엄마. 그앞에서 안경 놓고 가라고 했어요"
우린 아이들 보조의자를 빌려서 그거 반납하느라 뒤로 나와서 몰랐다.
하지만 이 안경은 다시 사용하지 않는것 같다.
입장시 새안경을 주던데...
문제는 이 안경을 선그라스 대용으로 쓰면 안된다는데..
집에 있다보니 아이들이 자꾸 쓰고 논다.
아이들 모르게 숨기던지 버려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