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비..비로 시끄러운데..토요일 5시에 대구학생화관을 찾아 갔다.
바로 '우광혁교수의 세계 악기여행'을 보기 위해서..
집에서 전철 타고 환승해서 가다보니 한시간은 조금 더 걸렸다.

 



옆지기가 허리를 삐끗해서..집에서 쉬고 그대신 재진이 친구를 데리고 왔다.

 



재진이 표정은 예술??

 



은영이는 공주??

 



들어가기 전에..

 



입장전에 집에서 싸온 빵과..자판기 음료수 한잔씩..

 



은영아..다리 붙여^^

 



극장안..

 



은영이 뒤의 어린이들은 학생들만 들어왔는데..
물어보니 3학년이란다.
공연중에 너무 잘 대답하기에 다시 물어보니 작년에 이공연을 봤었다고..
역시 복습이 중요하군..
내년에 이 공연을 또하면 보러 와야겠다.

 





공연 마지막쯔음에..후레쉬 안터트리고 찰칵..

 



공연은 아주아주 만족..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쉽고 재미있는 설명도 좋았고..
오히려 엄마들이 더 감동해서 본 공연인듯..
(내 눈높이에 맞는 쉬운 공연이라 좋았다.ㅎㅎ)

세계 여러 악기를 설명하는데..
오리 소리 나는 악기와 트름 소리 나는 악기..빗소리 나는 악기등은 아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어른들도 눈이 휘둥그래져서 들었다.

가장 웃겼던 것은..1부와 2부 끝나고 3부를 시작하는데 은영이가 졸고 있다.ㅠ.ㅠ
비도 와서 피곤했나 보다.
엄마는 연주회를 잘 듣기 바래서 자꾸 깨웠다.
그러다 나온 연주가 바로 러시아의 '백학' 우우우우~~우..하면서 나오는 노래.
은영이가 눈을 뜨더니
"오빠..이거 하류인생이다."
개그콘서트에서 남자깡패 셋이 나와서 어리버리하게 웃겼던 그 하류인생의 백뮤직이었던 것이다.
그뒤엔 잠이 깨서 공연을 잘 보았다는..ㅎㅎㅎ

 



공연장에서 알라디너 한분을 만났는데..
활발하게 활동하는 분은 아니시고..
막내가 3학년인데 공연을 보러 와서..
이렇게 책 선물도 받았다.

00님 반가웠습니다.
전 빈손이었는데..감사합니다.

집에 오는길에 비가 와서 머스마들은 모자로 머리만 가리고 뛰고..
은영와 엄마는 양산 쓰고 역으로 와서 전철 타고  집앞에 와서 아빠에게 역앞으로 나오라고 해서..
손짜장집 가서 저녁을 먹고 재진이 친구 데려다 주고 집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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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6-07-18 0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은영이 이뽀요...
좋은 공연 잘 다녀오셨군요.. 그래도 역시 공연 다니니 좋죠?

sooninara 2006-07-18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이런 재미있는 공연은 특히 아이들에게 좋을듯..
전국투어로 하는 공연이니 많이들 보면 좋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