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쟁이 피카소 다빈치 어린이 미술관 4
김순희 지음. 김다솜 글씨씀 / 꼬마심포니(다빈치기프트) / 2004년 11월
평점 :
절판


방학때 아이들과 시립미술관으로 '피카소전'을 보러 가려고 한다.
3학년인 아이에게 미술 시험 공부를 시키는데 피카소의 '우는 여인'이 교과서에 나왔었다.
마침 그 그림이 시험 문제로 나와서 그린이를 피카소라고 적은 아이는 정답을 맞혔다고 너무 좋아한다.
다른 미술책으로 피카소 작품을 보여 주기는 했지만 아이가 어떻게 받아 들일까 의문이었다.

그런데 이동문고에서 발견한 이책...
유아부터 초등저학년까지 쉽게 이해할수 있는 피카소 그림책이다.

큐레이터란 이력이 있는 지은이와 김다솜이라는 초등학교 6학년이 글씨를 쓴 책이 아이에겐 정말 쉽게 다가온다.

'우는 여자' 그림 옆의 글을 읽어 보자.

눈물이 뚝!

엉엉? 아니야
훌쩍 훌쩍? 아니야
커~다란 눈물이...
뚝!

너무 슬퍼서
유리처럼 뾰족한 눈물이
뚝!

빠드득 빠드득
이빨이 무섭지만
슬픔을 느낄수가 있어

...그렇지만
슬픔은 이제 그만
눈물도 이제 그만. 뚝!

(여기서 뚝! 하고 나오는 느낌표는 우리가 쓰는 느낌표를 거꾸로 써서 아래가 길고 위에는 점으로 표시되어..눈물이 떨어지는 느낌을 보여준다)

명화 보기를 쉽게 해주는 책..피카소전 보러 갈때 가방에 넣고 가서 아이들과 같이 펴봐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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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6-07-14 1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학년 교과서에 우는 여인, 이 나오는군요.. 몰랐네요. 오늘 다른 책으로 3학년 아이들과 피카소 수업 했답니다^^

sooninara 2006-07-14 16: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덕분에 아이가 피카소에 대해 관심이 생겨서 좋았어요.
피카소 수업은 어떤책으로 하셨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