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데 어떻게 지내시는지..헤헤..저는 휴가 잘 다녀 왔습니다. 일주일만에 집에 오니 ..그래도 우리집이 제일 편하네요^^
지난주 토요일에 지리산으로 출발..그런데 출발을 1시에 했더니 경부고속도로가 막히더군요..설상가상 친정에서 아이들 데리고 가느라 수원역을 통과하고, 차 정비 한다고 1시간을 거의 까먹고..지리산 뱀사골 야영장에 도착하니 7시..그런데 토요일이고 휴가 피크라서인지 야영장이 만땅이라고 입구에서 공익근무요원들이 안들여 보내주더군요..
어찌하나 고민중인데..한 아주머니가 입구로 리어카를 가지러 오셨어요..(무료로 빌려주는 짐 리어카가 두대 있거든요)..짐 챙겨서 나가신다구요..공익요원들이 그아주머니 따라가서 그자리에 텐트를 치라더군요^^ 그런데 막상 들어가보니 만땅이긴 했지만 그래도 여기저기 더 텐트 칠수 있겠더만..어쨋든 텐트를 치고 저녁밥을 먹으려니 8시가되서 깜깜하더군요..대충 저녁을 먹고..불끄고 네식구가 누워서 이야기를 돌아가면서 하나씩하고..노래도 부르고..그렇게 지리산의 첫날밤을 보냈습니다..^^


차 정비소에서...아이들이 차 고치는걸 보더니 너무 좋아하더군요^^


텐트안에서..아이들이 긴 시간 차를 타고 오느라 피곤하고 초췌해 보이네요..엄마는 텐트안 정리하고..아빠는 밥을 하고 있어요..


엄마가 공부하고 밥 먹자고해서..지금 공부하고 일기 쓰고 있어요..


작은상에서 공부한후 신문지를 깔고 저녁상을 차리고 있어요..


조금전에 저녁 먹은거 같은데..벌써 아침이예요^^ 아침엔 라면을 먹었지요..


우리텐트 바로 뒤로 내려가면 지리산 계곡물이..아빠는 보트에 바람 넣고..우리들은 준비운동을 하고 있어요..하낫,,둘...


보트를 한번 타볼까요?


물이 너무 얇고 사람이 많아서 보트는 타는 시늉만 했어요...조금 아랫쪽은 보트 탈만한데..수영금지라고 표지판이 있어서..다른 사람들은 그곳에서 놀았지만 우리엄마,아빠는 그냥 안전한 위쪽에서 놀라고 하더군요..


보트는 조금 맛만 보고..본격적으로 튜브로 물놀이를 시작...놀고 점심먹고..또 놀고..하루 종일 물속에서 살았답니다..
(나머지는 조금후에 또 올릴께요..^^ 내일이 말복이라고해서 지금 백숙을 하고 있어서..저녁을 먹고 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