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진이는 월요일~토요일까지 학교를 가고..

월요일~금요일까지 태권도 학원을 가고..

화요일,목요일에 한시간씩 미술을 가고..

수요일과 금요일에 학습지 선생님이 오신다..

그외에는 다 노는 시간인데...

재진이의 18번은..."놀고 싶다.."

 

밤 9시가되서 이닦고 책보고 잘준비하자하면...

"더 놀고 싶~~~다~~~~"

밤 10시든 11시든...잠잘 준비해라하면

"더 놀고 싶~~~다~~~"

하루 종일 그만큼 놀면되지 하루가 48시간이냐..어떻게 더 노냐???

 

일이 있어서 어디를 다녀오거나 친정에 다녀올때 차안에서 재진이가

"몇시예요?" 물어본다.."9시야"

"에이..뭐야..놀지도 못하고...집에가면 자야하잖아요"

"너 어디갔잖아.." "너 할머니댁에 가서 놀고 왔잖아"

"그럼 집에 있을걸..놀지도 못하고..."

 

도대체 어떻게 놀아야지 우리아들이 실컷 놀았다고 생각하고 잠들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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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4-03-15 1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진인 뭘 하며 놀아야 직성이 풀릴까? 요즘아이들 대개 컴 게임을 해야 노는 것 같은 가보던데... 그건 아니겠죠?^^

sooninara 2004-03-15 2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가기전에 들어와보니..코멘트가..^^
재진이는 제가 컴게임을 안시켜줘서..게임을 못합니다..학교가서 게임 못해도 왕따 당할까봐 요즘 해보려고하는데..저도 게임맹이고 우리남편도 못해서..가르쳐 줄수도없고..너무 안시켜도 문제더라구요..에구 재진이 게임 누구한테 배우나??
재진이는 블럭하고 은영이하고 뛰노는것이 끝이없답니다..제침대가 날마다 폭격 맞아서
이불을 바닥에서 찾아와야해요..둘이서 하도 뛰놀아서..
자기침대에서 놀라고하면 자기침대는 좁아서 재미가 적다네요..^^

明卵 2004-03-15 2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게임은 누가 옆에서 가르쳐주지 않더라도 혼자서 배울 수 있을 거예요. 우주정보소년단에서 과학교실에 갔을 때 들은 말이 생각납니다. "아이가 병 뚜껑을 열려고 낑낑대고 있을 때 옆에서 도와준다면, 아이는 죽을 때까지 병 뚜껑을 제대로 여는 법을 배우지 못하는 것과 같다. 아무리 답답하고 오래 걸려도 스스로 해 보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물론 재진이의 컴퓨터 게임과는 좀 안 맞는 이야기지만^^;;

sooninara 2004-03-16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릴때 아예 게임을 안시키니...못하더군요..이러다 왕따될까 걱정입니다..
우리아들..크레이지 아케이드도 못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