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ninara 2003-12-01  

어제밤에 츄리 만들었어요
이컴뒤에서 번쩍번쩍...눈이 아른거립니다.
일찍 만들려다가 게으름 피워서 어젯밤에 만들었습니다..
우아하고 고상한 츄리는 잡지나 백화점에나 어울리는 것이고
우리집 츄리는 번쩍번쩍 빨갛고 금색의 물결입니다..
유치찬란^^ 거기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전구까지 번쩍이니 정신이 없습니다.
아이들이 전구를 못끄게해요..저는 기독교인도 아니고 오히려 불교쪽에
편안함을 느끼면서도 이렇게 츄리도 만든답니다..웃기죠?
그래도 아이들하고 한해의 마무리는 츄리를 보면서 실감하네요..
 
 
ceylontea 2003-12-02 0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쁘겠네요...
저희 집은 이번 크리스마스 츄리는 포기... 지현이가 절대 가만히 있지 않을 것 같아서요..
아니면 조그맣게.. 벽에 붙이는 리스 형태로나 해볼까요?
에잉... 귀찮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