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ninara 2003-11-19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를 읽고...우리집에서 실천하기..
요즘들어서 우리집에서는 제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더니
소리지르기수준에서 강도가 세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잘해야지하다가도 얼굴만 보면 왜그리 화가나는지...
권태기도 아니고..(아이들하고도 권태기가 있나요??)

칭찬은~~을 읽고 우리집에서 적용해보려고해도 참 쑥쓰럽더군요
오늘 저녁을 먹으면서 칭찬거리 찾기를 했어요
우선 아이들에게 "우리 서로에게 칭찬할것을 생각해보자"
"재진이는 동생하고 잘 놀아주고, 말도 예쁘게 잘하고,태권도도 잘해서 멋지다"하고
"은영이는 그림도 잘 그리고, 춤추는 연습도 잘해서 멋지다"라고 했어요^^
그리고 엄마를 칭찬해보라니까...
"엄마는 밥을 잘 해주세요" 달랑 하나..^^
아빠는 집에 없었지만 칭찬해보라니까..
"아빠는 우리를 잘 안아주세요"-퇴근해서 두아이를 안아서 현관에서 방에 들어감...
엄마가 잘하는게 자기들 밥먹여주는것 뿐인가 봅니다..

 
 
ceylontea 2003-11-20 0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하던 칭찬을 마음먹고 하려면 너무 어렵죠..
그래도 시도가 좋으니.. 앞으로 칭찬을 생활화..
수니나라님 집은 칭찬 덕분에 더 화기애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