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이 친정아버지 생신이고..
석가탄식일 다음날 25일 금요일은 아이들 학교 임시휴교라서
연휴내내 친정에 있었다.
25일 오전에 비대위와 안양시장과의 면담이 일정이 잡혔는데..
남자분들은 직장문제로 갑자기 연월차 쓸수도 없고해서..
지도부 몇분과 나까지 깍두기로 따라가게 됐다.
덕분에 수원친정에 아이들 맡기고 안양으로 날라왔다가 다시 수원으로 뛰어 갔다.
시장면담은 그저그렇게 끝났다.ㅠ.ㅠ
친정아버지는 8남매의 장남이라서..우리가족외에 친척들이 오시니
어른들만 17명이다. 그것도 다 못오셔서..
외식을 하기로 했지만 엄마는 집에서 음식을 간단히 장만하셨다.
그래서 일욜에 우리집으로 돌아오면서 잡채와 겉절이와 도토리묵등을 싸왔다.
(딸은 다 도둑...)
어젯밤엔 밥에 묵 채썬것,쫑쫑 썬 김치,김가루와 멸칫국물을 넣어서
양념장을 넣고 묵밥을 해 먹었다.
오늘은 아점으로 (아침겸 점심) 나 혼자 잡채밥을 해먹었다.


겉절이를 비닐에 요만큼 싸왔다.
알뜰한 도둑..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