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에서 글을 읽다가 너무 좋은 글을 보고...
표절했다.
어느 엄마가 초등3학년 아들에게 공부하라고 쓴 글인데..너무 쉽고 잘 쓰셔서..
요즘 울아들에게 편지를 쓰려고 했던 내마음을 어찌 그리 콕콕 집어 주는지..
(정말로 편지 쓰려고 했었는데..)
귀차니즘 엄마는 그 글을 복사해서 이름만 슬쩍 바꾸고..내가 쓰고 싶은거 조금 첨가해서
프린터로 뽑아서 봉투에 넣어 재진이 책상에 올려두었다.
이럼 안되는거지만...ㅎㅎㅎ
그래도 울아들이 엄마 맘을 알아주면 좋겠는데...
어제 아빠랑 영어공부하다가 엄청 혼났다.
공부 시키면 혼내는 것은 부모들의 공통점인가?
자기 자식 공부 시키기가 가장 힘들다.
재진이에게 '학원을 가던지 해라. 엄마도 힘들다"했더니
"그래도 엄마에게 혼나는게 나아요. 학원에서도 혼날텐데.."한다.
올 겨울방학은 안 싸우고 잘 지내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