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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곰 ㅣ 나무자람새 그림책 13
다비드 칼리 지음, 랄랄리몰라 그림, 엄혜숙 옮김 / 나무말미 / 2022년 11월
평점 :
등장인물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곰,
늘 졸고 있는 오소리,
늘 새로운 생각을 하는 말코손바닥사슴
서로 다른 기질을 가진 대상을 보는 듯 하다.
말코손바닥사슴이 제안하는 걸 오케이해 놓고 각자 자기의 모습을 보인다.
장소만 달라 질 뿐
낚시, 낚은 물고기 구워 먹기, 불 피울 땔감 찾기, 불 피우기, 캠핑, 캠프 파이어, 야외취침.
그동안 여전히 이어지는 행동들로 반전의 결과를 보이는 오소리.
학생들을 만나다 보면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고 하지만 또래에서 친구로 인한 따라함이 있다. 그런 대상을 보는 거 같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곰.
말이 중요하기 보다는 행동을 보면서 지도를 하던지 훈육을 하던지, 우정을 나누던지 어른들이 관계를 맺을 때 잔소리보다는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 주는 그림책이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수용하는 기회를 많이 갖는 다면 좋겠다.
곰, 오소리, 말코손바닥사슴을 보면서 더 많이 느낀다.
존재 자체로 인정받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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