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후위기행동사전 - 당황하지 않고 새 시대를 사는 법, 2024 세종도서
김병권 외 지음 / 산현글방(산현재) / 2023년 8월
평점 :
재생용지로 이 책은 만들어졌다.
서문에서
아직까지도 한국 정치에서는 기후위기가 중대한 우선과제로 제기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기후 정치가 부재하거나 실종된 나라에서 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정치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일상에서도 어디까지나 주 관심사는 생계, 경제, 주식이지, 바로 그것을 크게 교란하게 될 기후위기 그 자체는 아니다. 설마 세상이 망하기라도 하겠냐, 어떻게든 해결되겠지 하는 나태한 낙관 심리, 나 한 사람이 뭘 할 수 있겠느
냐는 무력감, 그도 아니라면 어쨌거나 경제성장만은 되어야 한다는 골수에 박힌 이데올로기..이런 것이 뒤섞여 하나의 막강한 힘이 되어서는 지금 요구되는 대전환을 가로막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상황에서라도 발걸음을 멈춰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은, 적어도 2018년 이후론 한국사회에서 크게 증대되었다는 판단이 옳을 것이다.
"지금 지구에서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고, 왜 일어나고 있으며, 어떤 행동과 전환이 필요한지, 과연 내가 정확하게 알고 있기는 한 걸까?"
이 질문을 놓치고 있지 않은 분들이라면, 책을 펼치는 내내 크게 흡족해할 책이라고 자신한다.
신뢰할 만한 정보나 정책, 행동 제안이 일목요연하게, 알기 쉽게 정리되어 있는 콘텐츠는 찾기 어렵다. 즉, 교과서는 찾기 어렵다. 한국접 상황까지 함께 조망한 기후위비 교과서라면 더욱더 그렇다. 우리가 빚고자 한 책은 바로 이러한 꼴의 기후위기 교과서라는 점을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지금 세대보다 더 후 세대들에게 전함이 큰 책이라고 밝히고 있는 귀한 책을 널리 알려지고 읽혀서 실천을 하여 이 기후 위기를 잘 넘기길 바래본다.
명쾌함과 친절함이 겸비 된 책.
친절한 안내서.
함께 읽어보아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