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작가인 안영은 작가의 말입니다.복주머니 요정이 저에게는 새해에 맛있는 음식 많이 먹을 수 있는 복을 가져다주기를 소망합니다.여러분은 복주머니 요정에게 어떤 복을 받고 싶나요?무슨 복이든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좋은 마음으로 다섯가지 복을 구하러 떠나는 길에 무시무시한 호랑이를 만나게 되는 복주머니 요정의 첫 장면에서 위기를 경험합니다.하지만 그 위기 속에서도 복주머니 요정은 당황보다는 호랑이의 누렇게 떠 있는 얼굴을 보고 도와 주기로 합니다.우리에겐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지면 복을 받을 수 있다는 교훈.그 장면에서 일단 어려움을 해결 하기 위해서 마다하지 않고 희생하는 모습을 봅니다.그래서 구해진 도구는 또 다음 복을 찾는 데 연결 되지요.순환적인 세상사를 표현하는 듯 해요.그져 공짜도 없고, 그져 일방적인 것도 없고, 이어지는 삶의 연속.그렇게 복주머니 요정은 1. 용기2. 지혜3. 우정4. 선행5. 건강5가지 복을 구해서 곤히 자고 있는 포동포동한 귀여운 아이에게 전하지요. "안녕, 난 너의 복주머니 요정이야. 새해 복을 전해 주러 왔단다."저의 복주머니 요정을 기대하면서 이 그림책의 서평을 써 봅니다.여러분은 어떤 복을 기원하나요?#설날그림책#복주머니요정#안영은#보람#키즈엠#서평단#5가지복
우리의 옷에 대한 내용을 그림책으로 만나 너무 기대되어 서평단 신청했죠.한복을 요즘은 입을 기회가 없어서 더 더 더 궁금하고 제게는 아들만 있어서 더 의미가 있었어요.임신과 함께 시작 되는 배냇저고리부터 백일 옷, 첫돌 옷등우리의 옛 선조들은 모든 옷에 의미와 뜻을 담았어요.한 땀 한 땀 정성을 다해 옷을 만들어 자식들에게 입혔지요.그 옷들에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 지 볼 수 있는 귀한 그림책입니다.요즘은 구입해서 입히지만 정성껏 구입을 하려고 노력하는 부분이 있지요.고심해서 실밥들, 섬유의 종류, 디자인, 색상을 보면서 어느 것 하나 쉬운 것이 없지요.그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예쁘게 입히고, 정성 껏 잘 키우고 싶은 부모의 마음이지 않을까 싶어요.표지, 앞면지에서 끝면지까지 이어지는 성장과정과 옷 지어지는 내용에서 그 깊은 의미를 알 수 있어요.우리 고유의 옷에 대한 알지 못 한 부분을 알게 해 주는 소중한 글, 그림입니다.#바람을담은옷#김현정#걸음동무#감동이있는그림책#서평단#고유복장
지하철 내에서 선인장들의 모습이 보이면서 상냥한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 보게 합니다.첫 면지에서 가시가 있고, 뒷 면지에서는 나비들이 등장하면서 변화가 보입니다.글그림 작가 임민지HILLS에서 그림책과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고,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과 감정이 담긴 풍경을 그리며, 그 그림들이 누군가에게 위로로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합니다. 상냥함의 미덕이 무척 그리운 요즘이고, 좀 적극적으로 어릴때부터 경험하고 익숙해 지면 좋겠다 싶은 덕목입니다.다들 관계 맺기보다 홀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는 요즘이기도 하죠. 상냥한 거기를 만드는 내 안의 마법너무 궁금하고 꼭 읽고 나누고 싶어 좋그연서평단을 신청해서 보게 된 책입니다.여러 선인장 속에서 아직 꽃만 피운 여린 모습의 엄마 뒤에 숨어 있는 선인장이 보입니다.질문이 많아요."어른이 되면 나도 크고 뾰족한 가시가 생겨요?""언제 가시가 생겨요?""만약 나만 가시가 안 나면 어떡해요?"이 가시에 집중하고 있는 어린 선인장이지만 행동은 아주 참합니다.자리 양보도 하고, 자신의 변화를 알아 차리기도 하고, 친절을 배풀기도 하는 모습에 흐뭇한 웃음을 짓게 합니다.내용중에 인상적인 문구는"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우리는 예쁜 꽃을 피울 수 있어."요 근래 생활을 한번 떠 올려 봅니다.얼마나 상냥한 행동을 했던가? 그로 인해서 더불어 행복한 행동은 했던가?각자에게는 뾰족한 가시도 있지만 꽃도 피울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해 볼 수 있는 귀한 그림책이었습니다. #상냥한거리#임민지글그림#다림출판사#행복#나눔#친절#서평단
241p교화와 달리 교육이 학생의 자유, 즉 주체로서 학생의 존재에 관심이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가르침은 이러한 학생의 자유 실현을 방해한다는 결론에 이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242p역설적이게도 가르침이 여전히 선호되는 것같이 보이는 최근의 흐름에서 통제는 여전히 주요 주체이다. 교육적 과정의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교사를 강조하는 최근의 주장은, 결국 이 '요인'을 보다 효과적으로 만드는 것에, 즉 학습 결과의 생산을 더 잘 예측할 수 있고, 또 안전하게 한다는 의미에서 효과적으로 만드는 데에 관심이 있다. 248p그러나 나의 탐색은 오늘날 교육에서 가르침과 교사의 지위에 관한 사안이 무엇에 대한 것인가를 더 잘 이해햐도록 도울 것이다. 나는 또한 이 탐색이 제3의 선택지, 즉 통제로서의 가르침 및 학습으로서의 자유를 넘어서는 제3의 선택지를 찾아 나서도록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기를 희망한다. 그리고 나는 이 탐색이 학습 결과의 효과적인 생산을 위해서가 아니라, 세계의 중심이 아닌 세게 속에서 성숙한 주체로 존재하기 위해 가르침이 중요하다고 믿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252p~이 책이 우리에게 주는 영감의 혜택을 충분히 누리고 그것에 대한 역자들의 책임 있는 생각을 나누기 위해서는 좀더 시간을 둔 독해와 사유가 필요해 보이기 때문이다. 이 책 전체의 문제의식을 보여줄 몇몇 핵심 번역어들에 대한 설명을 제공하는 것으로 역자 후기를 대신하고자 한다.①'teaching'과 'learning':'가르침'과 '학습'②'subject-ness':'주체성'이 아니라 '주체됨'쉽게 읽히는 건 아니지만 필요에 의한 읽기로 우리 시대 교사를 위한 위로의 메시지을 잘 받을 수 있길 바래 봅니다.#가르침의재발견#거트비에스타#곽덕주#박은주#다봄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