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그 가슴 뛰는 마법 - 종교, 신화, 미신에 속지 말라! 현실을 직시하라!
리처드 도킨스 지음, 김명남 옮김, 데이브 매킨 그림 / 김영사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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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참 멋지다. 현실, 그 가슴 뛰는 마법.

세상에는 신화, 전설등 초자연적이고 기적이라는 이름으로 이야기들이 돌아다닌다. 이야기 자체는 재미있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사실은 아니다. 과학이라는 훌륭한 설명들이 증명한다. 매력적인 것은 신화나 전설을 믿는 것은 그것대로 끝나지만 과학(자)들은 거기에 멈추는 것이 아니라 그 이면에 원인을 찾아 설명하려고 애쓴다는 점이 멋지다. 그런 정신이 현대문명을 있게 한 것이니까.

다만 스스로도 항상 느끼지만 본인에게는 그런 점이 매우 부족하긴 하다. 호기심도 부족하지만 지적인 힘은 더욱 약하다. 하지만 이런 책을 읽고 즐길 수 있는 것만해도 만족스럽다.

책 자체의 난이도는 높지 않다. 그림도 매우 매력적이다. 생명들이 진화를 하며 가지를 쳐나갔다는 설명, 우주가 한점에서 폭발하여 지금도 뻗어나가고 있다는 것, 우리가 살고 있는 큰 대지가 지금도 움직이고 있고 그 일부로 지진이 일어난다는 것도. 수많은 행성이 있다는 것도. 우리를 포함한 모든 물건들이 눈에 보이지 않는 원자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 이 모든 것이 얼마나 가슴을 격동으로 가득차게 하는가.

신화 전설등은 재미있다(물론 다 그렇지는 않다). 하지만 과학이 설명해주는 것처럼 가슴이 뛰지는 않다.

그렇다. 과학이 보여주는 현실은, 가슴 뛰는 마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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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의 과학공부 - 철학하는 과학자, 시를 품은 물리학
김상욱 지음 / 동아시아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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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비평? 사회비평? 뭐 이런말도 쓰는지 모르겠다 싶지만 책을 읽고 떠올린 책의 성격이다. 


저자의 전공인 양자역학도 사골우려먹듯 언급된다. 항상 흥미롭지만 역시 모르겠다. 시민의 입장+ 과학자의 눈도 추가하여 내미는 사회적 사건에 대한 평도 있다. 읽으며 뼈아픈 것이 우리는 과학적으로 접근해야할 문제를 가지고 적과 동지를 구분하는 정치를 하시는 통에 도저히 진실을 알 수 없게 만들어버렸다. 당사자가 아님에도 주변에서 일어난 혐오 발언이 너무 견디기 힘들다.

그리고, 내가 읽은 책들이 언급이 되어 반가웠다. 그 중 '쿼런틴'. 벌써 십년도 더 전에 읽었던 책이다. 집에가면 다시 읽을까.

또 하나, 현재의 우리가 찰나라도 과거와 혼재되어 있다는 점도 흥미로웠다. 저 밤하늘의 별이 지금 현재의 모습이 아닌 과거의 모습인 것처럼 바로 옆에 있는 동료 친구 배우자도 과거의 그를 보는 것이라는 점이. 언젠가는 시공간에 대한 고민을 깊게 해볼 날이 오겠지. 상대성 이론에 대한 이해가 전혀 되지 못했기에 반쪽 짜리 이해가 될까 싶기도 하다.

또또, 썰렁할때가 더 많았지만 네모 칸에 들어 있는 농담도 제법...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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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물쇠 잠긴 남자 - 하 작가 아리스 시리즈
아리스가와 아리스 지음, 김선영 옮김 / 엘릭시르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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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보는 아리스가와 아리스의 신작을 읽었다. 정확히는 국내 출간시점을 말하는 것이지만.

학생 아리스 시리즈를 더 좋아하는 편이라 작가 아리스 시리즈는 그만큼 흥미가 덜한 편이기는 했다.

본 작은 한 수수께끼 노인의 죽음에서 그 사람에 대한 수수께끼와 그의 죽음을 둘러싼 수수께끼에 대한 이야기로, 상권은 온전히 그 인물에 대한 수수께끼를 다루고, 하권 중반 이후 죽음의 진상과 범인의 등장으로 두 수수께끼가 해결된다.

개인적으로 둘 다 별로였다. 풀어가는 방식은 다른 작품과 다르지 않은데, 애정이 식어 그런 것 일까? 범인이 밝혀지는 과정도 독자와 함께 풀만한 것은 아닌듯.

작중의 그 니시다라는 노인이 겪었던 고난을 보다가 생각 난 것이 고생은 젊었을때 사서도 한다는 이야기가 떠올랐다. 웃기는 소리. 그런 고난이 삶을 성숙하게 하는 계기가 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고난은 안 겪는데 좋지.

이번 아리스가와 아리스의 작품까지는 나오자마자 약간 흥분하며 읽었는데 다음번에도 그리 될지는 모르겠다. 여왕국의 성에서 부터 까마귀흩날리는 섬을 포함 이번 작품까지 좀 실망스런 감도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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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이지만 절대적인 화학지식 50 - 맥주에서 핫팬츠까지 화학이 만들어낸 모든 것
헤일리 버치 지음, 임지원 옮김 / 반니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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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학 분야에서 50가지 주제를 뽑아 설명한 책이다. 


 처음에는 화학의 기본개념을 소개해주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렇지는 않다. 딱 원하는게 아니라 그런지 재미가 없었다. 1번에서 10번까지 소개된 것들은 앞에 읽는 과학분야 도서에서 얻어진 지식을 보충하는 정도는 되어 좋았다. 재미는 기대보다 덜했다 뿐이지 내용 가운데서도 화학자들이 발견을 이루는 과정을 소개 할때는 흥미진진하다.

왓슨과 크릭, 월킨스 이야기도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그 일화를 들으면서 항상 중얼거린다 나쁜x끼... 최무영 교수의 책에도 등장하는데 과학계에서도 어지간히 여성에 대한 차별이 심했던 것 같다.

사실 이미 알고 있었고 이 책을 통해서도 더 잘알게 된 것처럼 우리의 생활이 편하고 윤택해진 것은 화학의 공이 크다. 술을 담그는 것에서 화석연료를 이용가능한 상태로 공정하는 과정, 약물에서 3d프린터까지... 그렇지만 그 편리함이 주는 불편함도 적지 않다. 냉장고 냉매를 위한 프레온으로 인한 오존층의 파괴에서부터 가습기 살균제에 의한 피해, 미세플라스틱까지... 그런 점에서 책의 마지막 문구가 마음이 많이 갔다.

“오늘날 현명한 화학은 단순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만들어내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p.258)”

우리가 화학자와 같은 과학자는 아니더라도 우리 역시 지속가능 한 삶에 관심을 가지고 고민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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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 사용 설명서 - 분자를 움직이는 물리법칙 이야기 카오스 마스터 클래스 화학 1
김지환 지음, 재단법인 카오스 / 반니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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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에서(저자의 서문이 아니라 위원회??의 머리말이다)책은 화학현상을 물리법칙으로 설명되는지 보는 것을 주된 핵심으로 한다했다. 1장, 2장이 그에 해당되고 3장, 4장은 화학에 대한 것이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읽을 필요 없다”

1,2장 그냥그냥한 설명들이고, 4장에 다루는 화학반응의 측정과 예측은 이직까지 내 관심사는 아니다.화학에 대한 것이라면 따로 다른걸 찾아보면 좋겠고 물리학쪽은 내가 바로 전에 읽었던 최무영 교수의 물리학이야기를 읽으면 좋겠다.

다시 머리말을 읽으니 기가차서... 뭐 그리 거창한지. 만사천원도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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