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달다/정호승운주사 와불님을 뵙고 돌아오는 길에그대 가슴의 처마끝에풍경을 달고 돌아왔다먼데서 바람 불어와풍경소리 들리면보고 싶은 내 마음이찾아간 줄 알아라이 영화를 보는 내내,정호승의 <풍경달다>라는 시가 떠올랐다.좀 외로웠다.아무리 임순례와 공효진을 외쳐대도 내 주변엔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이 영화를 같이 봐 주겠다는 사람이 없었다.반면,내 주변엔 제목만 듣고도,'심우도'어쩌고 저쩌고 일장연설을 늘어놓으려고 하는 사람은 왜 그리 많은가 말이다,에효~암튼,부처님의 십대제자를 흉내내어 어떤 이가 지어준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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