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서평책으로 받은 두 권이다. 마지막까지 요리책이 왔다. 13기 마지막 서평 도서이다.
우리 땅 기차 여행은 내가 좋아하는 그림 작가인 한태희 작가님이 그림을 그리셨다.
한태희 작가님을 만나본 적이 있다. 참고로 남자분이시다. 아주 곱상(?)하시고 야리야리하시다.
우리 아들이 7세 때 웅진 주니어 독후화 대회에서 수상을 하였는데
그 때 아들에게 상패를 전달하여 주셨다.
한 번 만나본 작가님들은 새 책이 나오면 더 애정이 가는 게 인지상정인 듯하다.
작업이 장난이 아니었을 듯하다. 팔도를 모두 스케치하고, 채색하였으니 말이다.
책 크기도 엄청 크다.
지난 번 독서 연수 때 강승숙 선생님이 추천해 주신 그림책 이론서와 알라디너 순오기 님이 저자로 나온 책을 주문했다.
두 권 모두 아이들에게 어떤 철학을 가지고, 어떤 책을, 어떻게 읽어줘야 하는지 많은 도움을 받을 듯하다.
4년 동안 내 방식대로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긴 하였지만
좀 더 이론적인 근거들을 알고 싶어서 골랐다.
특히 <어린이와 그림책>은 도서관에서 몇 꼭지 읽어봤는데
이번 독서 연수 때 들었던 내용이 그대로 나와 있어서 정말 깜짝 놀랐다.
이 책이 쓰여진 지 꽤 오래 전인데 그 때 이런 진보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니 저자는 확실히 난 사람이다.
새해에는
우리 아이에게
우리 반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줘야겠다고 작심한 분들은 이 책을 강추한다.
쉽게 읽혀지지만 내용은 정말 알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