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책 몇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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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속의 검은 잎
기형도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89년 5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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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 뒤에 숨어 있는 먼지 투성이의 푸른 희망
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차키스 지음, 이윤기 옮김 / 열린책들 / 2000년 4월
9,800원 → 8,820원(10%할인) / 마일리지 4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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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중학교 졸업하던 날 선생님이 선물해주신 책
슬픔의 노래- 1995년 제26회 동인문학상 수상작품집
정찬 지음 / 조선일보사 / 1995년 7월
6,000원 → 5,400원(10%할인) / 마일리지 3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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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인간의 잔혹함, 그리고 예술가의 천형
채널 어니언
신훈 지음 / 태동출판사 / 2000년 3월
6,000원 → 5,400원(10%할인) / 마일리지 3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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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사람들에게 책을 선물할 때는 이 책을 주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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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저주받은 혈통'들이 추천하는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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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애 -1989- 1
오자키 미나미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1년 5월
3,500원 → 3,150원(10%할인) / 마일리지 1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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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모든 소녀들은 이 만화로 동성애를 접한다
어른의 문제
이마 이치코 지음 / 시공사(만화) / 2000년 8월
3,000원 → 2,700원(10%할인) / 마일리지 1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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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동성애자도 결국 다를 바 없는 인간인 것을
렛 Let 다이 1
원수연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7월
3,500원 → 3,150원(10%할인) / 마일리지 1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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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젊은 날의 방황, 갈 곳 잃은 두 소년의 사랑
폐쇄자 the Closer 1
유시진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7월
3,500원 → 3,150원(10%할인) / 마일리지 1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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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범주에 넣긴 그렇지만--묘한 울림과 깊이를 지닌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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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날 시간과 마음의 여유가 없는 당신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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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사람 내가 사랑한 세상
곽재구 / 한양출판 / 1993년 8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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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름다운 사람들, 그리고 가슴 따뜻해지는 글
가자 세계로 뉴욕
Dorling Kindersley 지음, 이주현 옮김 / 서울문화사 / 2001년 1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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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뉴욕에 가보고픈 생각이 절로 드는 책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
유홍준 지음 / 창비 / 1993년 5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13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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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보이나니 그 때는 전과 같지 않으리라
자전거여행
김훈 지음, 이강빈 사진 / 생각의나무 / 2004년 5월
9,800원 → 8,820원(10%할인) / 마일리지 4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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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자전거로 여행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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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셰익스피어
진중권, 듀나, 이윤택 외 지음 / 씨네21북스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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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나라에서 셰익스피어의 영향력은 그 정도는 아닌 듯 하지만, 일찌기 엘리자베스 여왕께서 '셰익스피어는 인도와도 못 바꾼다'라고 하셨을 정도라니 서구 사회에서 셰익스피어가 미치는 영향은 그만큼 큰 것이라 하겠다. 그렇기에 셰익스피어의 수많은 희곡들은 끊임없이 연극과 영화로 재변주되었다.  

<필름 셰익스피어>는 이러한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을 재해석하거나 충실히 재현한 영화들을 대상으로 한 비평서이다. 컨텍스트에 접근한 방식도, 그 깊이도 모두 다르지만 '셰익스피어' 그리고 '필름'이라는 테마 하나로 묶인 품이 제법 흥미롭다.

실제로 나같은 경우엔 책에 소개된 영화 중엔 바즈 루어만의 <로미오+줄리엣>과 존 매든의 <셰익스피어 인 러브> 밖에 본 게 없긴 하지만, 영화나 셰익스피어의 희곡 중 어느 한 가지만 알고 있더라도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는 게 이 책의 강점이다.

개인적으론 듀나가 쓴, 로렌스 올리비에의 <햄릿>과 케네스 브래너(그렇다, 해리포터 2편에 나오던 그 록허트 교수역의 배우 말이다. 진지한 분인데 어쩌다...)의 <햄릿>을 비교한 글과 피터 그리웨이의 <프로스페로의 서재>를 미학적 관점에서 읽어낸 진중권의 글이 맘에 들었다. 듀나의 글은 정말 영화가 땡기게 하는 마력을 갖고 있고, 진중권의 글은 그다워서 좋았다.

하지만 사실 글만으로 따지면 가장 마지막에 실린 임옥희의 글 '차마 널 미워할 수 없는 이유'가 제일 가슴을 후벼팠다. 이 글은 셰익스피어의 희곡 '말괄량이 길들이기'를 변주한 영화 <내가 널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를 비평하고 있는데, 글이 주는 재미도 재미지만 사랑의 속성을 통렬하게 간파한 대목이 정말 무릎을 치게 했다.

...그러나 사랑의 리비도 경제 역시 만만찮은 계산에 입각해 있다. 팽팽하게 평행을 이루던 관계가 한순간 기울어진다. 사랑의 천칭이 기울어지는 순간, 권력관계가 작동한다.
사랑은 주면 줄수록 주는 쪽이 손해다. 사랑이라는 선물을 주는 쪽이 약자가 된다. 그래서 사랑의 약자는 자존심이 상하고 때로는 모욕을 맛보면서 눈물을 흘린다. 사랑에 빠진 자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을 되돌려받고 싶어한다. 타자에게 보낸 사랑이 내게로 되돌아와야만 나의 자존심이 회복되기 때문이다. 그것이 사랑의 변증법이다. 그런 맥락에서 사랑은 타자에게로 열리는 경험인가 하면, 타자를 나의 이미지로 복제하려는 긴장과 갈등의 경험이기도 하다. 상대를 나의 이미지와 동일시하려는 사랑의 이면에는 서로의 자존심을 건 권력관계가 놓여 있다. 되돌아올 사랑을 전제하지 않는, 그래서 주고 또 줘도 주는 자의 자존심이 저하되지 않는 것이 사랑이라면, 누가 사랑하기를 두려워하랴.

이 얼마나 절묘하게 사랑의 속성을 간파하고 있는 글인가. 아낌없이 주는 사랑? 그런 건 존재하지 않을런지 모른다. 어차피 사랑이라는 가장 순수한 감정 뒤엔 이렇게 복잡한 계산이 깔려있는 건지도 모르니까. 이 글을 읽은 것만으로도 난 이 책의 가치를 충분히 인정하련다.

확실히 씨네21이란 주간지의 저력은 대단하다. 좋은 컨텐츠를 많이 갖고 있으니 첫 번째, 두 번째 낸 단행본들 모두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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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3월8일 화요일 15면
[공연] `피아노 만화` 속 클래식 들어 보세요 外\ -'퍼니 클래식'

'피아노, 만화를 초대하다.'

새로운 아이디어로 즐거움을 주는 클래식 공연 '퍼니 클래식'이 오는 4월 14일 중앙대학교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다.
국내에 소개된 피아노 만화 세 편 속에 등장하는 클래식 레퍼토리로 구성한 공연. 국내 만화 팬에게 큰 인기를 모은 아시키 마코토의 <피아노의 숲>, 도모코 니노미야의 <노다메 칸타빌레>, 도모 마쓰모토의 <Kiss>등이다.
기이한 음악 천재들이 등장하는 <노다메 칸타빌레>는 클래식 로맨스 개그만화. 엄숙한 클래식 음악학원이 배경인데 산만하고 지저분한 여자 주인공 노다메를 중심으로 주변 학생들의 엉뚱한 행동이 돋보인다. 주인공의 음악적 성장을 그린 <피아노의 숲>은 서정적이고 낭만적 정서로 클래식을 대표하는 음악만화로 자리잡고 있다.
각 만화의 소재로 사용된 클래식, 재즈, 뉴에이지, 팝 등 다양한 곡들이 연주된다. 에선 <월광> <하바네라> 등 주옥 같은 곡들을 선보인다. (02)47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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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미피 2005-03-08 0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당 만화를 좋아하셨던 분들껜 강추할만한 공연.
그러나 본인은 클래식에 문외한인데다, 해당 만화를 썩 좋아하지 않음...
<노다메 칸타빌레>도 재미있긴 하지만, 개인적으론 <그린>에 올인. 으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