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될까?ㅠ


릴리안과 있으면 나는 진실해져. 매듭이 풀린 것처럼. 나의 모난 부분들이 전부 둥글둥글하게 매만져진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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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이 존재의 축

물론 이 질서는 또 다른 질병을 창조(!)한다. 질병이 곧 존재의 축이자 무게중심이므로, 아프지 않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아프냐가 삶의 척도이므로, 그 궁극적 경지는 저 유마거사가 앓았다는, 중생의 아픔을 곧 자신의 아픔으로 느끼는 우주적 병증이 아닐까. "아프냐? 나도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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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을 보는일이 그윽하다로 표현된다

잘못 이해한것일 수도 있겠으나 멋짐?!

맥을 보는 것은 그윽하여 명확하게알기 어려우니 마음으로는 이해가 되나 말로는 제대로 나타낼 수가없다. - 맥의 오묘한 원리는 말로 전할 수 없고, 헛되이 방론을 거술한다고 해도 끝내 알 수 있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이것이 내가 책을 쓰지 않는 까닭이다" 라고 하였다. (잡병편, 변증‘, 95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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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과 사랑사이

나는 요즘 우정의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고대시대 이래 수세기 동안 우정은 매우 중요한 사회적 관계의 양식이었다. 그 우정의한가운데에서 사람들은 얼마만큼의 자유를 누리고 일종의 선택을 할수 있었는데 그것은 동시에 강렬한 애정의 관계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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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에 한권이라도 읽기.
한권 읽는 중에 다음 읽을 책을 지금 책속에서 찾기
각각의 책들이 다소 엉뚱한 연결을 나타내도
흐름대로 이어가보기.


의미 없는 의미부여.
아무 쓸모 없는 먼지도 쓸모가 있다 라는게
어떤 책의 내용이었는데

먼지에서도 쓸모를 찾아내는
작가도 있으니 책은 쓸모가 있는 것이다.

내가 요즘 그 쓸모에 과하게 집착하는 중인지
뭐든 의미를 찾고 싶어한다.


지금은 아무 쓸모 없는 것같은 책읽기가
한때는 나의 일년 이년을 다 집어삼켰었다는게
적잖이 당황스럽고 새로운 것이다.
그때 나는 무슨 생각이었던거지?

내가 읽는다고 아무것 바뀌지 않는다는
생각의 흐름은 여전하지만
( 뭔가 몸부림같은 이 기분)

그럼에도 읽는다라는 것에
기쁘고 재밌던 나는 있었으니까
기대는 하지말고

차곡 차곡 하기.

https://youtu.be/AeL9kFpuyvo
나의쓸모 - 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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