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Philomena / Quartet (필로미나의 기적 / 콰르텟)(지역코드1)(한글무자막)(DVD)
Starz / Anchor Bay / 2015년 2월
평점 :
품절


재밌긴했는데 좀 보다가 만 느낌같은게 있어서ㅡ 가령 수녀원의 많았던 미혼모들은 어찌됐을까라든지.. 책이랑은 많이 다른가 싶기도 하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직도 읽고 있는 두도시 이야기


높은사람들에 대한 증오는 천한 것들이 자기도 모르게 표하는 경의 ㅡ 187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양이라디오 2016-06-21 2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혀 중요하지 않지만 카테고리가 일본소설로 되어있네요ㅎ 밑에 캐롤도 그렇고요ㅎ

singri 2016-06-21 22:04   좋아요 0 | URL
북플로 올린건 신경을 안 쓰게되서 저도 몰랐음 ㅋㅋ
 

미뤘던 리뷰.

사실 최근에 내부자들이나 베테랑 같이 너무 범죄스럽고 속물적이고 짜증나는 대한민국만 영화로봐서 영화 보는게 그닥이었던데다가 아이들 애니전용 티비가 된지 오래인 우리집티비의 활용도를 딱히 내가볼 영화용으로 돌려본 기억이 가물할 즈음에 대니쉬걸이랑 캐롤의 예고편을 우연찮게 보게됐다.

그냥 다른것 없이 두 얼굴만 클로즈업하는 신만으로 그 느낌이 강렬해서 이거 제목이 뭐야 하게됐던 영화였다.

1950년대에 자신을 위한 대담함이라 해야되나. 캐롤이 신기했을정도다. LGBT가 합법이 되었다지만 2010년대를 지나고 있는 오늘에도 오늘에도 어색하긴 한데 무려 오십년도 앞선이야기를 소재로 쓸 수 있다니.

뭔가 동성애 영화들에서 오는 어쩔수 없는 비극적 요소들을 생각할 수 없을만큼 강렬한 감정선들을 따라가고 그녀들을 응원하고 있는 내가 두근거리고 있었다. 애들에 치이고 밥하고 집청소 하는것들만 일상이던 내가 이런 좋았던 영화를 끌림만으로 찾아냈다는 조그만 뿌듯함이라 해야되나 ㅋㅋㅋ

아무 이유없이 그저 끌린다는 것만으로 자동차여행을 하고 서로를 더 알게되고 서로를 더 소중하게 생각하고 하는것들을 바라보고 그녀들의 결론이 어떨까를 조마조마하며 지켜보고 끝내 그녀들의 엷은 미소를 보는 내내 아 이 영화는 뜬금없이 한번씩 보고싶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

캐롤이 놓아줄께요라며 편지한장 써놓고 떠나갔을때는 흑흑 내 가슴이 찢어지는줄 ..

테레즈역의 루니마라는 너무 예쁜데 귀엽고 매력적인데다 연기도 너무 잘 해서 필모를 봤더니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의 그 리스베트였다. 아 럴수 럴수 ..살인병기같던 역할이었는데 이렇게 천사같은 역을 하다니. 핀처아저씨 역시 보는 눈이 있음.

어쨌든 결론은 재밌음. 별넷반.

ps. 오에스티도 재즈부터 캐롤까지 너무 좋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명절지나는 동안 눈병이 났는데 _주기적으로 눈이 빠질것같이 아파짐

이전에 갔던 안과가 너무 성의없이 진료 및 처방을 줘서_딱히 건조증에 염증이 생긴것에 더 큰 처방이 의미도 없긴하지만

뭔가 이전에 생겼던 눈병보다 더 빠질꺼같고 훨씬 더 아픈것같고

해서 새로운, 오래된 안과에를 갔더니 처방전을 선생님이 직접 쓰시는 시스템의 정말 정말 오래된 안과였다

이것저것 물어봐주시고 왜 더 아픈지도 말씀해주시고 더 아파지면 하루 더 들르라 말해주시고.

봤을때 항생제처방이 추가되서 빨리 나았을 수도 있지만
어쨌거나 오래된게 뭐 꼭 나쁜거만 아닌거같다. 맘적으로 ㅋㅋ

눈병 핑계랍시고 2월 독서성적이 처참 ㅠ 병도 물리칠 재미난 소설을 찾아야할텐데... 토지에 용이는 월선이만 그리워하다 병이 났다. 아 재미없어라 흑흑



댓글(2)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cyrus 2016-02-15 17: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눈이 아플 때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괜히 독서 욕심을 더 부리다가 눈이 더 안 좋아질 수 있어요. 제가 콘택트 렌즈를 장시간 착용하는 바람에 각막이 심하게 손상할 뻔 한 적이 있어요. 그것도 모르고, 렌즈를 계속 착용하고 책을 읽었습니다. 진찰을 늦게 받았으면 실명 위기까지 갔을 겁니다.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아찔해요.

singri 2016-02-15 17:41   좋아요 0 | URL
맞아요 다행히 사흘지나고 눈은 나았는데 뭔가 예전보다 침침해진거같고 해서 안경을 새로해야되나 그러고 있어요. 워낙에 눈이 나빠 렌즈를 잘 못하는데 그나마 이게 눈병있을땐 득아닌 득이에요. 그래도 재미난 소설책타령은 어쩔수 없네요. ㅋㅋ ㅋ
 
토지 1 - 1부 1권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 (마로니에북스) 1
박경리 지음 / 마로니에북스 / 2012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42-8. 토지 1부 1권 - 박경리

과연 끝낼 수 있을까 싶지마는 최참판댁 및 평사리 동네 사람들 이야기가 꼭 우리 동네 아지매들 이야기 같고 이야기 보따리보따리마다 어찌 그리 구구절절한지 혀를 두르겠다. 너무너무 재밌다. ㅋㅋㅋ아직 서희가 크기 전인데도 이런 재미면 앞으로 더욱이 흥미진진할듯. 나는 예전 최수지가 했던 서희부터 김현주가 했던 서희도 나름 본다고 봤는데 책으로 보니 또 막 새롭고 처음 보는 이야기같고 그렇다. 이런 대서사를 읽을 수 있다는것 자체가 엄청난 행운. 뭔가 사투리 그대로 걸르지 않고 읽는 그 맛 또한 ㅋㅋㅋ

그렇게 보니 요즘 소설에는 이렇게 대놓고 사투리만 갖고 쓰는 작가도 없을뿐더러 하동이니 구례니 하는 이런 지역이야기를 끈질기고 힘있게 쓰지를 못하는것같다.

서울이고 지방이고 사람사는 일이야 다 비슷비슷할진대 그런 지방성 강한 작품이랑 그를 잘 다뤄내는 작가도 많이 나왔으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