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긍정의 한 줄
린다 피콘 지음, 유미성 옮김 / 책이있는풍경 / 2008년 12월
구판절판


0629 먹는 것을 보면 자신을 대하는 태도를 알 수 있어!
당신의 식습관을 들으면 당신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다.
-앙텔므 브리야샤바랭

아침 식사는 거르고 점심 식사는 패스트푸드로 대충 먹는 사람들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싱크대 앞에 서서 팝콘과 탄산음료로 저녁 식사를 때우는 사람들은? 젊은 시절부터 좋은 음식을 먹는 사람들은?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느냐를 보면 그 사람에 대해서 잘 알 수 있다. 특히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말이다. 자신을 천대하지 말라. 음식은 영양소를 공급해 줄 뿐 아니라 우리 삶을 즐겁게 해주는 중요한 요소이다. 식습관을 바꾸면 자신에 대한 태도 또한 변화될 것이다. -06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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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거짓말 모중석 스릴러 클럽 14
리사 엉거 지음, 이영아 옮김 / 비채 / 2008년 3월
절판


나 자신에 대해 이야기해 둘 것이 있다. 나도 여느 여자처럼 잘생긴 남자를 보면 사랑에 빠지기도 한다. 하지만 성적인 매력에는 그다지 끌리지 않는다. 재치에 끌리고, 강한 개성에 끌린다. 무엇보다도 친절함에 끌린다. 친절함이란 가혹한 교훈을 얻고, 쓰러졌다가 다시 일어서면서 얻는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그것은 인산 상황에 대한 이해를 조건으로 하며, 그 많은 결함과 변덕을 용서한다. 누군가에게서 그게 보이면 난 감탄한다. 바로 그걸 그에게서 보았다.

리들리와 제이크의 첫만남에서 -66쪽

나는 믿지 못할 만큼 차분했다. 내가 완전히 폐인이 되었을 거라 생각하겠지만, 맥스 삼촌이 죽은 후 우리 모두 슬픔 극복 상담이 필요하다는 아버지의 결정에 따라 부모님과 함께 어떤 심리학자를 만났던 적이 있다. 그 사람이 내게 했던 말이 기억났다. 그녀는 슬픔이란 일직선은 아니라고 했다. 치유를 향해 천천히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괜찮은 부분이 망가진 부분보다 더 많아질 때가지 이리저리 갈지자로 힘들게 헤매야 한다는 것이다. 마음이란 어느 일정한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슬픔과 공포 같은 감정들을 처리하지 못하기 때문에 약간의 휴식이 필요하다고 했다. 내가 슬픔의 상태에 있었는지 확신할 순 없지만,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자신이 내 아버지라고 믿었던 남자, 크리스천 루너가 죽었다. 제이크는 나를 속인 타인이었다. 그리고 이제 내가 누군지도 불확실해졌다. 그래도 어쨌든 난 초월해서, 내 공포를 따로 떼어내고 나의 인생에서 답이 필요한 문제들을 생각해보았다. -229쪽

'사람들이 널 쓰레기로 취급한다고 해서, 네 자신이 가끔 쓰레기처럼 느껴진다고 해서, 네가 쓰레기인 것은 아니다. 너도 살면서 중요한 일을 할 수 있어. 이 세상을 좀 더 좋은 곳으로 만드는 데 일조할 수 있단다.‘-2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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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웃으면서 살 수 있는 87가지 방법
로버트 풀검 지음, 최정인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3월
절판


고독은 우리 삶의 한 부분이다. 고독은 즐거울 때도 있지만 고통스러울 때도 있다. 특히 우울하거나 두렵거나 고민이 있거나 혼란스러울 때는 더욱 그렇다. 이럴 때 버림받은 것 같은 느낌을 느끼지 않을 사람은 없다.
혼자인 것에 대한 해결책은 고독한 시간을 더 늘리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 사이에 있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피할 수 없는 고독도 이로운 것이 된다.
여러분이 의미 있는 고독을 원한다면 고독은 사실 멀리 있지 않다. 혼자 숲 속에 들어가 살 필요는 없다. 전화, 텔레비전, 라디오를 끄고 신문과 이메일에 눈길을 보내지 않고 다른 무엇에도 관심을 빼앗기지 않고 집 안에서 혼자 하루를 보내라. 그러면 자신의 소리가 들릴 것이다.
좋은 소리다 들릴 때도 있지만 항상 그렇지는 않다. 고독이 축복을 보증해 주는 것은 아니다. 머릿속에서 상반되는 의견이 서로 싸운다. 혼자 있어도 머릿속에서는 싸움이 계속되고 있어 잠을 자든 깨어 있든 평온하지 않다면 혼자 있다고 해도 진짜 혼자는 아니다.
"누가 이 아우성을 만들어 낼까?" 잘 모르겠다.

고독에 대하여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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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 1000명의 죽음을 지켜본 호스피스 전문의가 말하는
오츠 슈이치 지음, 황소연 옮김 / 21세기북스 / 2009년 12월
구판절판


다른 일을 하고 싶다면, 지금 당장 시작하라. 새로운 사랑을 하고 싶다면, 바로 지금 시도하라. 세상에 이름을 남기고 싶다면, 오늘부터 노력하다. 우리가 아 숨 쉬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가슴에 돌을 안은 채 매일 앞만 보고 달린다면 마지막 순간, 당신은 반드시 이렇게 읊조릴 것이다.

"나는 그저 성실한 바통 주자에 불과했구나."

두 번째 후회
-62쪽

크든 작든 우리는 저마가 가슴에 꿈을 품고 살아간다. 하지만 그 많은 꿈 중에서 실제로 이룬 꿈은 얼마나 될까? 젊을 때는 자신 앞에 무한한 가능성과 시간이 펼쳐져 있는 것만 같고 원하면 뭐든지 이룰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우리는 나이가 들면서 손에 쥘 수 있는 것들은 점점 작아지고 그것마저 이루기 어렵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나’라는 존재는 꿈과 함께 작아지고, 하늘을 찌를 듯 드높았던 자신감은 어느 샌가 자취를 감춘다. 어쩌면 달콤한 꿈을 이루기에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현실은 너무 가혹한지도 모른다.
그래도 가슴에 꿈을 품고 있는 한, 그 꿈을 성취할 가능성은 존재한다. 포기한다면 그 순간 소중한 꿈과는 영영 멀어진다.
마지막 순간에 가슴을 후벼 파는 후회는, 이루지 못한 꿈이나 이룰 수 없었던 꿈이 아니라,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 않은 자신의 모습이다.

여섯 번 째 후회 -8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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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 칸타빌레 - 베토벤.브람스와 함께 떠나는 음악 여행
TERRA 기획, 유강호.곽정란 글, 곽정란 사진 / 삼성출판사 / 2008년 9월
품절


어떻게 한 인생을 살아왔을지 나이 든 후의 내 모습을 생각할수록 지금에 더 성급해진다. 인생에서 이루어야 할 것은 오로지 자신만의 행복밖에 무엇이 더 있겠느냐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더불어 있기에 행복이 가능하다는 사람도 있다. 젊은 삶이 자신만 돌보는 이기적인 모습이었다면 노년의 삶도 이기적 습과 탓에 쓸쓸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건 너무 미리 떠는 청승일까.
내 모습에 정직할 수만 있다면 나이 든다는 것은, 시간이 지나 먼지가 쌓이듯 자연스럽게 주변에 인연을 쌓아 가는 것일지 모른다. 그문덴의 누부부와 한 시간 동안 달팽이 걸음을 걸으며, 브람스 박물관의 브람스 코너를 둘러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노년을 아름답고 행복하게 하는 것은 그저 경치 좋은 곳에서 여유롭게 사는 것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것. 행복은 갖가지 인연과 나누고 보듬으며 살아야만 만들어지는 것 아닌지. 그래서 모든 순간순간을 정말 소중히 여겨야 하지 않을까!
작은 브람스 박물관 Gmunden -261쪽

짐이 무거우면 무거울수록, 우리 삶이 지상에서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우리의 삶은 보다 생생하고 진실해진다.
반면에 짐이 완전히 없다면 인간 존재는 공기보다 가벼워지고 날아가 버려, 지상적 존재로부터 멀어진 인간은 기껏해야 반쯤만 생생하고 그의 움직임은 자유롭다 못해 무의미해지고 만다.
그렇다면 무엇을 택할까? 묵직함. 아니면 가벼움?
-밀란 쿤데라,<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중

거장들이 잠든 도시 winter Vienna -277쪽

"슬픔은 형식이었고, 행복이 내용이었다. 행복은 슬픔의 공간을 채웠다."
거장들이 잠든 도시 winter Vienna -28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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