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은 우리 삶의 한 부분이다. 고독은 즐거울 때도 있지만 고통스러울 때도 있다. 특히 우울하거나 두렵거나 고민이 있거나 혼란스러울 때는 더욱 그렇다. 이럴 때 버림받은 것 같은 느낌을 느끼지 않을 사람은 없다.
혼자인 것에 대한 해결책은 고독한 시간을 더 늘리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 사이에 있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피할 수 없는 고독도 이로운 것이 된다.
여러분이 의미 있는 고독을 원한다면 고독은 사실 멀리 있지 않다. 혼자 숲 속에 들어가 살 필요는 없다. 전화, 텔레비전, 라디오를 끄고 신문과 이메일에 눈길을 보내지 않고 다른 무엇에도 관심을 빼앗기지 않고 집 안에서 혼자 하루를 보내라. 그러면 자신의 소리가 들릴 것이다.
좋은 소리다 들릴 때도 있지만 항상 그렇지는 않다. 고독이 축복을 보증해 주는 것은 아니다. 머릿속에서 상반되는 의견이 서로 싸운다. 혼자 있어도 머릿속에서는 싸움이 계속되고 있어 잠을 자든 깨어 있든 평온하지 않다면 혼자 있다고 해도 진짜 혼자는 아니다.
"누가 이 아우성을 만들어 낼까?" 잘 모르겠다.
고독에 대하여 -1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