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벽녁에 잠시 비가 내리더군요. 지붕에 와닿는 비소리는 지난 시절의 땀방울을 모두 씻겨 내려가는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이 추석이 지나면 서른에서 하나가 모자라는 나이가 됩니다. 참 꿈꾸기 좋은 나이죠^^
아마, 9개월 전에 무슨 생각 혹은 무슨 계획을 잡으셨나요? 떠오르는 해를 보며, 정월 대보름에 부스럼을 깨며 무슨 바람을 키워셨나요? 그 모든 바람이 지난 여름의 비바람 속에서 열매를 맺고 내일 떠오르는 둥근달보다더 둥근 결실이 맺어졌나요?

저요? 저야 늘 그렇죠^^; 항상 내일을 내일의 해까 떠오른다면 늘 새로운 마음가짐만 다지죠.
제가 이십대 중반에 이런 꿈을 꾸었습니다. 서른이 되기전에 내 사업을 해 보겠다. 물론 계획이 있는 것은 아니였습니다. 다만 큰 틀만 잡아 놓은 거죠. 그리고는 방통대를 졸업하면서 선생이 되고싶다는 생각에 대학원에 원서를 넣어보기도 하고, 밀양역에서, 대전에서 무선 컨텐츠 일을, 부산에서 막노동과 컴퓨터 공부를 하면서 사업을 기획, 그리고 올 봄에 사무실을 열었지만 무더운 여름을 넘기지 못하고 문을 닫았습니다. 지금은 작은 공장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이 힘들어도 월급이 작아도 내 가슴에는 항상 꿈틀대는, 아직 깨어나지 못한 환상이라고 남들이 말하여도 내게는 아주아주 소중한 꿈이 있기에 오늘의 힘겨움을 이겨갑니다.

하지만 내일이면 많은 말들이 오고가곤 하겠죠. 제사를 지내고 나면 장가는 안갈꺼냐? 직장은 괜찮으냐? 저녁에 친구를 만나면 이런저런 이야기-누구는 연봉이 얼마인데 나는 월급이 얼마, 누구는 좋은 여자친구 혹은 결혼을 했는데... 누구는 사업을 하여 돈을 많이 벌었다는데... 누구는 의사, 공무원이 되었다는데...


술에 취해, 기분에 취해, 세상 살이에 취해 보름달이 내 머리 위에 떠올라도 난 모르고 술을 마시고 있겠죠.

분명 올 추석에, 산을 넘실 삼켜버릴 듯한 둥근달처럼 큰 꿈을 토해내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내 꿈은 아직도 영걸어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참고적으로 이야기하자면 내 사업은 알라딘을 넘어서는 건텐츠의 질과 커뮤니티 형성이랍니다.
알라딘 여러분 경계하십시오 ^______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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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관 '머피의 법칙'

[수서의 법칙] 가장 많이 신청을 받는 희망도서는 대부분 절판된 책들이다.
[수서의 법칙-2] 연초에 큰맘 먹고 외국학술잡지의 구독 종류 수를 늘리면, 그 해 연말에 환율이 급등한다.
[수서와 대출의 법칙] 수서를 오래 망설인 책일수록 대출수가 높다. (예: 무협지)
[대출의 법칙-1] 이용자가 없어 5분 일찍 문을 닫으면 그 즉시 이용자들이 몰려온다.
[대출의 법칙-2] 갑자기 대출이 급증하는 책이 있다면 그것은 시중의 베스트셀러이거나 고가의 교재이다.
[분류의 법칙] 가장 힘들게 분류한 책은 가장 이용이 안 되는 책이다.
[편목의 법칙] 가장 두께가 얇은 책이 가장 긴 MARC 입력을 요한다.
[연속간행물의 법칙] 이용자들은 항상 결호를 더 찾는다.
[연속간행물의 법칙-2] 이용률이 낮아 구독을 중단하면 곧바로 이용자는 그것을 찾는다.
[분실의 법칙] 동일한 책을 구입한 다음날 분실된 책이 어디선가 나타난다.
[제서의 법칙] 자료를 폐기한지 10분 후에 그 자료를 찾는 이용자가 뛰어 올 것이다.
[이용자의 법칙] 내가 원하는 책은 항상 대출된 상태이다.
[업무의 법칙] 한달 만에 처음 주어진 단 5분의 여유 시간에 잡지를 읽고 있을 때, 당신의 상사가 책상 앞을 지나가고 있을 것이다.
[휴관의 법칙] 연휴 전날 저녁은 평소보다 이용자가 더 많다. (일찍 문닫으려고 맘 먹으면)
[문헌정보학의 법칙] 실무에 꼭 필요한 논문은 찾기 힘들다. (없어서 못 찾을 수 있다)


- 어떤 대화
"저는 도서관에서 사서로 일하고 있어요"
"도서관에서 근무하신다면 책 많이 보셨겠군요. 편하시겠습니다."
"은행에서 일한다고 부자가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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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4-09-23 0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재밌습니다.
저는 그나마 가장 많은 도서량을 보유한 것이 대학도서관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사실 소설이나 기타 책들은 꼭 읽고싶으면 사서 읽을 수 있는 최후의 수단이 있지만, 절판되거나 한번 읽어보고 싶은 논문집이나 구하기 힘든 서적들... 대학도서관에 있는데 대학생이 아니면 읽기 힘들지요. 왜 우리의 대학도서관들은 일반인들에게 개방을 안하는지... ㅠ.ㅠ
하다못해 졸업생들에게라도 개방을 하고 점차 늘려나가면 좋겠단 생각을 합니다. 시립이나 공립도서관에는 새책보기도 힘들고, 새책은 이동도서관으로 돌아댕기니... 도서관 이용의 사각지대에 사는 느낌땜에~ 참,,, ^^;;;;;

열린사회의적 2004-09-27 1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학 도서관이 개방을 안하고, 돈을 받고 열람하는 것에 대해 한동안 열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68혁명 때 대학 도서관을 시민에게 개방하라는 구호!! 이만큼 내 가슴을 찡하게 울린 구호도 얼마만큼일까하며 울분을 통한 적이 있었는데...
요즘의 생각은 도서관을 놀이터화입니다. 대학 도서관의 닫힌 도서관이 아닌, 동네 놀이터마다 작은 책이지만 누구나 들락날락할 수 있는 그런 마음편한 곳... 도서관의 정책은 부의 서열화와 닫힘과 열림, 시민의 우민화 정책 등 많은 이념이 묻혀있다고 생각합니다. 하하~~ 조금 늦은 답변. 즐거운 추석되세요~~
 

건데 아무도 말을 건내지 않았다. 그래서...

♡♡ 자유발랄, 원숭이 궁디에서 하늘까지 인터뷰♡♡

반갑습니다.
  네 반가워요~~

음, 이렇게 알라딘 마을에서 뵙게된 지도 1년 정도가 다 되어가는군요?
  네.

대답이 짧으시군요?
  하하. 네

경리 아가씨를 좋아한다는 소문이 있든데...?
  네? 경리 아가씨를요? 갑작스럽네요. 난 책 인터뷰하는줄 알았는데..

우리는 님의 모든 부분을 알고 싶을 뿐입니다. 워낙 신기한 아이디라...?
  신.기.  많은 생각을 품게 하는 단어이군요. 분명 좋은 취지는 아닐터인데..

경리 아가씨와 어떤관계에요? 정말 사랑하나요?
  나도 내 마음을 모르는데... 내 마음이 변심을 하고서는동네방네 마실을 다니나... 솔직히 내 마음을 나도 모르겠심더.

모르겠다는 말은?
네, 아직 닭살 같은 사랑을 하지 못해시리 사랑이 뭔지 모르겠심더?
  사랑, 사랑이란 어떤 감정인지 갈카주실수 있심미꺼예?

사랑? 혹시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이 있다면 해답을 알려주세요^^ 사회자 권한으로 부탁합니다.
...

정말 여자 손 한번 잡아보지 못했나요?
  왜 자꾸... 책 이야기 하는거 아니였심미꺼예?

원래 사람을 알려고 하면 그 사람의 사랑을 보아야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 말도 있심꺼?

네.
  대답이 짧으시네예.

하하!! 엄청 재미 없는 재치였습니다.
  제가 쫌 한 썰렁함미더~~

암튼 여자 손은 한번도 잡아 보지 못했다. 그러면서 데스몬드 모리스의 『접촉』은 읽었다. 박문일 교수의 『태교는 과학이다』를 읽고 있으며, 보리의 책들을 가지고 있다. 무지 여자친구 사귀고 싶은가 보군요?
  하하... 미래를 위한 투자임더.

정말 설렁한 웃음을 잘 웃으시는군요?
  웃는 얼굴에는 침을 뱉지 못한다고 말이 있쟎심미꺼예.

그러면 책 이야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열린사회의적"이라는 아이디(정체성)를 쓰고 계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 이유라도 있슴미꺼예
  아~예, 그냥... 지도 이것까주고 고민을 마니 했심더. 『열린사회와 그 적들』의 영향을 받기 받았심더. 포퍼는 사회를 열림과 닫힘으로 분류하데예. 그는 열린사회의 반대 개념으로 "닫힌 사회"를 설정하고, 이를 지향하는 사람으로 플라톤이나 마르크스를 이야기했심더. 마르크스는 사람의 자율성보다는 과학적 논거로 통해 사람의 사고를 구속시켰다고 하데예. 어느 정도 동의를 합니더예. 하지만 저는 그렇게는 생각하지는 않슴미더예.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하면...
  사람은 누구나 꿈을 꾼다고 생각함미더.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간혹 맹목적인 추종이 이루어진다, 그 꿈이 사회라는 틀 속에 큰 해가 없다면 꾸어야 한다는 거죠. 마르크스의 시선이 자율성보다는 과학적 논거를 통해 어떠한 미래가 열릴것이라고 핸 것으로 다른 모든 사고를 배반했다고는 하지 않슴미더예. 만약에 맑스가 정말 그러했다면 포퍼의 논의가 옳겠죠.-솔직히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공부를 더 해 보아야 합니다.
열린사회의적" 때문에 이야기가 이리로 셌죠. 없는 말 지낼려고 하니, 심이 부치네예. 열린사회의적은 이중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것이 지를 가장 잘 나타내는 것이 아닐까 생각함미더. 옳은 것을 옳다고 하지 못하고, 사랑하민서 그게 사랑인지 몰라하는... "①열린사회의 적, ②열린사회 의적" 띄워쓰기 하나에 따라서 정체성이 크게 갈리는 이중성이 있슴미더예. 하지만 제 모습이 아직 어느것인지는 지도 모르겠심더예.

언어유희를 즐기시는가 보네예,
  은ㆍ지예, 그런건 아니고예, 혈액힝이 비(B)형 이다 보니, 조금 소심한 성격을 지니고 있심, 제가 만약 행동형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면, 뭐 재고 할 것 업시, 우리 경리 아가씨를 당장에 덥쳤겠지예(?).

음, 성격이 소심하다... 그러다 보니, 안으로 내적 성찰(?)이 이루어지고 깊이 있는 책 읽기를 한다는 말씀이네예.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예. 시비걸기를 좋아하지예. 하지만 아닌 것은 아닌기라예. 우리나라에 널리 읽히지는 김훈의 『자전거 여행』을 악평한 것은 갠적으로 싫고 좋고는 업심더. 하지만 글을 적을 때는 솔직하자는 것이지예! 적어도 제가 읽기에는 거짓, 이 거짓에 대한 정의가 광범위하지만 본 것을 그대로 이야기 하자는 검미더예. 온갖 수사로서 조롱하는 것이 아닌, 그리고 눈으로 보고도 보지 못하고, 귀로 듣어도 듣지 못하는 부분을 글쟁이는 적어주어야 한다는 검미더. 팔등신 여자가 수영복이나 속옷이 보일랑 말랑한 것을 입고 나와서 나 어때요? 하는 건 누군나 평가할 줄 압미더, 하지만 이런 걸 평가하여 우리가 얻는 것은 무엇임미꺼. 『다이어트 성정치』라는 책을 보았는데... 크게 틀린 말은 없다고 생각함미더. 글쟁이는 적어도, 지금보다 낳은 세계를 보여주며 꿈과 희망을 심어주어야 한다는게 지 생각임더. 약자를 억압하고 강자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고, 혹은 외면하는건 옳지 않다고 갠적으로 생각함미더예. 글읽기를 하면서 어느 금이 그어져 있나봄미더예.

금이 긋어져 있다. 옳지 않다는 생각이 드네예
  어쩔수 없다고 생각함미더, 아직은 더 많이 보고 듣어야 하지만 나름대로의 원칙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함미더. 그리고 이런 내 원칙에  충돌되는 낯설음과 마주치게 되면 열심히 싸워서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고 그렇지 않은 것은 과감히...

과감히, 음 이런 모습이 행동으로는 언제쯤 역사가 쓰여질까예?
  비겁하다 할지 모르지만 한동안은 힘들 듯 함미더예. 내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으니, 흔히 말하는 호박씨만 까고 있심더.

표현하지 않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고 하는데... 아무튼 그 표현이 이루어짓시면 좋겠심더.
  네.

음, 책을 보니 인문, 경영, 그리고 만화 등을 자주 읽더예, 전공이 국문이라 하지 않았심미꺼예?
  네, 하지만 조금 화려함미더예. 문창과를 졸업하고 국문과에 지금은 경영을 공부하고 있심더.

그러면 전공이 3개라는 말씀?
  따지자면 그렇지예, 국문을 하고 나니, 웬지 허전하여 다시 배우고는 있지만은 F 안뜨고 D 학점으로라도 졸업하는게 소원임다.

공부는 젬벵이면서 계속 다닌다, 아이러니네예.
  아이러니... 그렇지예.

근데 국문꽈민서 맞춤법은 저리 가라더군예.
  제가 쫌 한 맞춤법 함미더예. 맞춤법, 표준어 등에 대해서는 아직고 고민을 하고 있슴미더.

참 고민을 많이 가지고 계시네예, 그래서 살이 안찌는가 보네예.
  그렇다고 볼 수 잇지예, 밥을 만이 먹지 못하는 것도 있지만 솔직히 속이 좁아서...

야만 동영상을 보아서 그런 것은 아니구예?
  혈기 왕성한 총각이 그런거 안보다면... 밤하는 별 만큼 봄미더예...

하하 안본다고 하면 꼬치꼬치 캐묻겟는데 별 만큼 본다하니 할 말이 없네예
  히`~ 전략적인 대답이였심더.

근데 나제 공장에서 일하고도 야한 거 볼 힘이 있슴미꺼예
  그 참, 함 해보시면 되지 안슴미꺼예.

예, 지금 이야기 무겁다고 생각하심미꺼예?
  저울을 없어서 달아보지는 않았지만 가을 낙엽보다는 무겁다고 생각함미더.

대화에 대해서 디기 미감하시지예.
  예, 언어라는 것은 그 머시고, 랑그와 빠롤 등을 몰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자연스레 알게됨미더. 얼마나 중요한지. 지는 대화라는 것이 사고를 새롭게 하고 다시 기억하는 보조장치라고 생각함미더. 옛 어른들인 세번 생각하고 한번 말하라고 하는 것도 이야기할 때에, 잘 정리를 하라는 뜻도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함미더.

그렇다면 『춘아 춘아 옥단춘아』혹은 『서양과 동양이 127일간 e-mail을 주고받다』는 어떻게 보시는지예.
  춘아 춘아는 오래되었지만 좋은 이미지는 아니네예. 내용적 깊이가 빈약하다는 느낌. 서양과 동양이 주고 받은 책은, 눈높이가 다르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희미하게 남아있심더.

앞으로의 세기는 서양과 동양의 사상 중에 어느게...?
  머가 중추적 역할을 할 낀가 그 말이지에? 지는 동양의 사상이 힘이 있든 없든 우위에 서야 한다고 생각함미더. 왜냐하면 서양의 사고 논리는 힘을 통한 지배임더. 하지만 이 힘이라는 것이 디기 불합니다. 미셀 푸코가 의문을 품었드시 과연 절대적 진리가 존재하는가라는 점임미더. 저는 절대적 진리는 존재하더라도 사람의로서는 알 수가 없다고 생각함더. 우리는 불완한전 존재이기 때문이지예. 그렇다면 서로가 겸손해질 필요가 있다고 봄미더. 이는 스스로 낯추면서 상대방을 제압하는 병법하고 가튼기라예. 저는 이 겸손, 부드러움이 앞으로의 세기를 이끌어가야 모두가 행동하다고 생각함미더.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 많이 듣던 말이네예?
  그렇겟지예. 제가 이런 말을 처음 하엿다면 저는 이 자리에 있어야 될 끼 아니라 커다란 칠판을 등지고 꽃띠인 학생들과 눈맞추고 있겠지예.

그렇다면 모두가 행복해지는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심미꺼?
  모두가 행복? 행복이라는 것이 참으로 기준이 없다는 거시 문제지만 제가 보기에는 저마다 자기만족을 찾으면 된다고 하면 돌 맞을 일이 많겠지예. 하지만 자기만족이 업시는 행복도 업다고 생각함더. 우선은 가진 사람이 자기의 것을 나누는 것도 필요하지만 없는 사람들도 같이 나누는기 필요한기라예. 자기가 가진 것은 내어놓지 않고 자기보다 많은 것을 가진 사람이 안내노니 그 사람을 욕하는 것은, 똑같은 인물이라예.

프로이드의 공격자와의 동일시라는 개념을 보면 사람은 공격적 본능이 있다고 합니다. 즉 더 많이 가지고 싶은 욕구도 이에 포함되죠?
  지는 프로이드의 선구자적 업적은 좋아하지만은 프레이져의  황금가지를 절대시 하지 않듯 프로이드에서도 벗어나야 된다고 생각함더.

그렇다면 프로이드와는 조금 다른 견해?
  네, 지는 첨에 부패라는 것이 사람이 사는 곳에 어쩔 수 없는 것이라 생각을 했심더. 하지만 다른 나라를 보니 꼭 그렇지만은 않은 기랴에. 학교를 다니지 않으면 정말 세상에서 낙오자가 되며, 대학을 가지 않으면 인생의 실패자가 되는 줄 알았는데 꼭 그런것만은 아니더라구예. 세상을 조금더 넓은 시선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함더. 간혹 우물안의 개구리가 우물 속에 있는 개구리인지 혹은 우리는 나타내는 말이 아닌지 헷갈릴 때가 있심더. 사람은 착하고 순함미더. 이 진리에서 출발하지 않으면 희망을 품을 수가 없으며, 꿈을 꿀 수가 업심더.

29살에 아직 꿈을 꾸심미꺼?
  아직 어리다고 생각함더.

네... 무슨 꿈을 꾸시는지 물어봐도 될까에?
  아직, 오늘 밤에 자바야 아는데...

썰렁함미더?
  네^^; 앞서서 말했지만 모두가 행복해지는 세상을 꿈꾸미더예.

좀 더 솔직하게?
  네^^; 여자친구가 있었으면 하는 꿈을 꿈미더.

네. 인터뷰 고맙심더. 원래 이 인터뷰는 원숭이 궁디 빨갛다, 빨간 것은 사과, 사과는 맛있다 맛있는 것은 바나나...
  바나나는 길다, 긴 것은 기차, 기차는 빠르다 빠른 것은 비행기, 비행기는 높다, 높은 것은 하늘, 하늘은 푸르다 푸른 것은 바다... 맞지예?

네, 맞심더. 이런 원숭이 궁디를 통한 글쓰기 프레이져의 명저 『황금가지』라는거 아시지예, 저도 그걸   벤치마킹하여 인터뷰를 이끌고 왔는데, 잘 되었는지 모르겠심더.
  네에...

인터뷰를 마치기 전에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보시지예?
  그러면, 당신은 누구신데예?

아, 저예 저는 당신의 또다른 내라예!! 고맙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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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4-08-29 2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터뷰, 감사합니다. 한가지 덧붙여 질문 하자면, '열린 舍 회의적'이란 말은 어찌 생각하지는지...? ^^;;
한때 '열린학교, 열린교실...'때문에 초등학교가 공사로 난리가 났쟎아요. 말 그대로 학교담장을 허물어 학교문을 열고, 교실벽을 허물어 교실문을 열고... ㅡㅡ;
'열려'있는 것을 단순하게 물질적인 열림으로만 판단하는 경직된 사람들의 무식함을 규탄(!)합니다~ ^^;;
허허~ 그냥 생각나서... 글 재밌게 읽었네요. ..님이 참한 여자친구 만나 올 겨울은 춥지 않게 되기를 같이 손모아 빌어봅시다~ ^^

열린사회의적 2004-08-30 1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열린 舍 회의적"이라.. 넘 멋있습니다. 심각하게 생각을 해 보겠습니다. 아울러 글 재미있게 읽었다니 다행입니다. 아무래도 인터뷰를 조금 깊게 혹은 발랄하게 적었어야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참 글이라는 것은 3多라는 말에 깊이 공감을 합니다. 원피스...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라고 하면 틀린것일까요? 애니를 계속 보지는 않지만 그의 이름은 익히 들었습니다. 세계 최고의 해적이 될려는...
 

21살 31살에 낀 아홉수..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이 평소의 나의 지론이지만 간혹 고무줄처럼 늘었다 줄었다 할 때가 


21살의 경리 아가씨는 나에게 마음이 없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이 평소의 나의 지론이지만 간혹 고무줄처럼 늘었다 줄었다 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 공장에 이쁜, 그리고 순하게 생긴 경리 아가씨가 있습니다. 이 경리 아가씨는 상고를 졸업하고 일찍부터 
사회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 실장님이 경리아가씨한테 늘(?) 머리가 나쁘다고 하니, 자기도 모르게 
머리가 나쁘다고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100일을 넘게 지켜본 결과 머리가 상당히 비상한데, 스스로 
인지를 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솔직히 저는 얼굴이 이쁜 사람보다는 머리가 좋은 사람이 좋습니다. 머리가 
좋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나름대로의 정의가 있을 듯하지만, 저는 사고를 한다는 점에 한정합니다. 타고난
지능지수가 높은 것이 아니라 스스로 사고를 하는 점에 저는 머리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경리 아가씨는 일을 시키면 항상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더 낳은 방향으로 이끌고 가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책 읽기에 대한 습관이 길들여지지 않아서, 글이 긴 것은 읽지를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내린 결론이 자기를 알아 주는 사람은 만나면 크게 될 것이지만 그러하지 못하면… 경리일 뿐이겠죠. 

솔직히 무뚝뚝하고 실없는 농담을 던지지 않으니 저를 재미없게 봅니다. 몇 달 째 데이트를 해 달라고 졸라도,
퇴짜를 맞습니다. 어쩌면 제가 진심으로 다가가지 않음을 느꼈을 수도 있겠죠. 암튼 저는 21살이라는 너무 어린
나이에 크게 마음이 가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면서도 한번 데이트를 해 주지라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31살의 아줌마는 내가 궁금하다한다.
우리 공장에 31살 먹은 아주머니가 계십니다. 뭐가 그리 좋았는지 23살에 결혼을 하여, 아이가 벌써 초등학교 
1학년이라 하네요^^ 부럽다 부러워~~ 아주머니들이랑 격이 없이 지냅니다. 사장님이 외가 친척인데도, 없는 
자리에서는 사장님을 품평회합니다. 아주머니는 항상 말합니다. "내 여동생이 있으면 니 한테 소개시켜 줄 텐데.."
라고, 하지만 꼭 자기 동생이 없는 사람들이 이런 말을 하던데… 아주머니는 저를 좋게 보았나 봅니다. 사무실에서는
일을 못한다고 혼도 나고, 실장님 눈치를 보곤 하는데, 공장 아주머니들은 일을 조금 못해도 잘 해주십니다. 어제는
잠시 목포에 갔다 왔습니다. 오후 3시 쯤에 들어오니 아주머니가 농담반 진담반으로 이야기를 건냅니다. "오늘 니가
안~비 한참 찾았다아이가. 늘 공장을 돌아다니는 아~가 안비니 걱정이 되가주고, 차는 있는데 아~는 없는기라. 하마
오겠지 하마 오겠지 했는데 안오고, 김나(공장에서 친하게 지내는 외국인 아줌마입니다. 동생이죠^^)한테 물어바도
모른다카고~~ 아~가, 점심 때도 안비고… 오늘 니 얼마나 찾은 줄 모른데이, 어디갔다 왔노?" 숨도 쉬지 않고 이야기를
합니다. 정말 아줌마가 총각이 보고 싶었나?  "제가 뭐 잘났다고 보고 싶습미꺼예" 하니, "늘 보이던 아가 안보이니
궁금타 아이가? 공장을 천 번을 돌아도 돌았을 아~가 오늘은 안비니.." 사무실에 있는 것이 눈치가 보여서 작은 공장을
돌아다니면서 바쁜 일손을 돕기도 하고, 힘든 일에 팔을 걷어 붙이기도 합니다.*^^*  천 번은 너무 많은 횟수이고,
하루에 예닐곱은 돌아다닌답니다. 오후 작업시간도 한 시간 정도 남아서, 사무실에 들어가지 않고 아주머니 일을 도우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주고받았습니다. 평소에 궁금한 게 하나 있었는데, 아주머니의 눈이 예사롭지 않다는 점입니다. 
얇은 선입관이 시간이 지나면서 굳은 진 것인지, 혹은 나를 너무 좋게 봐서 그런지 몰라도… "아주머니는 사람을 딱 
첨보고 우예 암미꺼? 그거 나이 때문임미꺼 아니면 많은 사람을 만나보고 겪어서 그런검미꺼"라고 물으니, 안해 본 
일이 없이 많은 사람을 겪었기 때문이라 합니다. 31살에 얼마만큼의 많은 일을 하였는지는 모르지만, 그 눈이 예사
롭지만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제가 사업을 해도 성공할까예", "니는 사람이 순해서…"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다고
"나중에 사업을 하면 인사담당자로 아웃소싱하겠심더, 면접 볼 때에 출장한번 와 주실 수 있지예" 

나이라는 것이 과연 숫자에 불과한 것인지 의문이 들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스무살을 갓 넘긴 아가씨는 분명 
어려보이며, 서른을 넘긴 아주머니는 연륜이 몸에 묻기 시작하는 듯합니다. 나이를 먹는다고 연륜이 묻어난 걸까요? 
아주머니 말처럼 많은 사람을 겪어 보고 나서 얻은 혜안이 아닐까 합니다. 

21살과 31살에 낀 아홉.
21살의 아가씨를 더 이상 꼬시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의 눈에는 21살의 눈을 가진 사람을 찾고 있겠죠. 어쩌면 나는
31살의 눈을 가진 아가씨를 찾고 있는지도 모르니깐요? 사람은 얼마나 많은 사람을 겪는가에 따라서 그 깊이가 
달라지는 듯합니다. 나는 얼마만큼의 사람을 만나고 헤어졌는가 잠시 생각에 잠깁니다. 

아, 중요한 것은 여자친구를 빨리 꼬셔야 하는데, 21살 아가씨는 마음이 없다. 31살의 아주머니는 나를 아~ 취급한다. 
결혼하지 않으면 아~라 한다. 누가 나 쫌 꼬셔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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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 2004-08-29 2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카테고리 이름을 처음 봤는데.... 님의 절절한 욕구!!가 느껴집니다..-_-;;
저도 연예 꽝이라 별 도움이 되지 못하겠네요.

열린사회의적 2004-08-29 2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절절한 욕구, 헉~~ 너무 강하게 압박을 하나^^; 님의 서재에 자주는 가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네요. 그리고 금방 님이 "무조건 읽어라"라는 책을 수박겉핧기로 읽었는데.. 월급을 쪼개어야 될 듯합니다. 항상 찾아 주셔셔 고마울 뿐입니다. 그 사랑을 되돌려 주지 못함은 죄송할 뿐입니다. 좋은 밤 되세요. 항상 별들이 당신의 머리맡에서,님을 위해 비손할 것입니다^^*
 

등수 놀이를 경계한다.

등수놀이는 흔히, 웹상에서 널리 쓰이는 말입니다. 어느 기사나 컨텐츠에 대한 답변으로,
아무런 말 없이 일등, 이등하며 여기 저기 돌아다니면서 댓글 등수를 메기는 행위를 두고
이르는 말입니다. 이러한 등수 놀이는 무의미하다 생각하여, 대부분의 사이트 운영자들은 자제를
요구하지만 쉬이 그쳐지지 않는 부분입니다.



 
 
 
 
 
 
 
 
 
 
 
 
1등 놀이 열풍, 어디서부터 시작됐나?"앗싸 1등" 등수놀이는 시도 때도 없다 등을 
통해 도깨비 뉴스에서 기사화 한 적도 있다. 기사에는 "네티즌의 습관이라기보다는 
무엇이건 가장 먼저 자취를 남기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본성"이 근본적인 자리를 잡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행위가 무의미하며 되도록 자제해 줄 것을 사이트 운영자들은 바랍니다.
그런 한편으로는 이런 등수 놀이가 많이 일어나기를 내심 기대하기도 하겠죠. 왜냐하면 많이
알려졌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기에...

하지만 유독 온국민 즐기는 등수놀이가 있습니다. 이 등수에서는
 "일등" 밖에는 기억되지 않습니다. 
몇 해 앞서 어느 기업이, 일등만 기억된다고 광고를 하여 호되게 혼이 나지만
이곳에서는 이런 행위가 하나의 우상으로 받들어 지고 있습니다. 어제 티비를 보셨나요? 

자랑스러웠죠^^ 온국민이 목놓아 기다리던 금메달이 첫 열였으니... 첫 금메달을 딴 이는 온
국민의 화제속에 영웅으로 대접을 받습니다. 하루종일 그에 관한 아주 시시콜콜한 이야기가 
오고 가며, 온라인에는 커뮤니티(카페)도 만들어졌다고 홍보를 합니다. 나라밖에는 국가의 
위상을 더 높이고, 안으로는 어려운 경기 속에 움츠린 마음을 조금은 웃게 한 점에 대해서는
고맙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의 어록 중에, "매일밤 자기 전에 이미지트레이닝을 거른
적이 없다. 유도가 내 머리에서 떠난 적이 없어 침대가 매트로 느껴질 정도였다"라는 말에도
존경을 표합니다. 하지만 올림픽 대표 선수 중에 어느 누구 하나, 이원희 선수가 품었던 
감정을 품지 않았을까요? 어쩌면 이원희 선수가 잠자고 있는 사이에도 남몰래 훈련을 한
선수도 있을 것이며, 아무리 열심히 하여도 세계의 벽이 높아 넘지 못한 선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 선수가 보고 싶습니다. "한국 사격 사상 처음으로 트랩종목에서 메달"을 안겨 주었지만, 
단지 동메달이라는 이유로 묻혀버린 이보나 선수, 뜻하지 않게 딴 동메달을 값지게 바라보던 
그의 눈이 그립습니다. 그리고 잠 못 자며, 구슬같은 땀을 흘리며 훈련을 하였지만 메달을
못 딴 이들이 보고 싶습니다.

우리는 언제부턴가 올림픽 대회에 출전을 하게 되면, 금메달 금메달 하며 환호성을 부르짖습니다.
함께 어울린다는 말은 명분 뿐이며 오직 금메달로서 그가 어떠한 노력을 하였든 미화가 됩니다.
과정보다는 결과를 중시하는 사회. 우리는 이러한 이데올로기 속에서 나와 우리를 또다른 
올림픽 선수로 만들어 버립니다. 올림픽이 끝나면, 사회는 냉철하다며 내가 남을 밟고
올라가지 않으면 남이 나를 밟고 올라온다라고 주입합니다. 올림픽을 축제로 즐기지 못하는 불쌍한 이. 

과연 올림픽에 금메달 하나 더 추가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오직 금메달만이 올림픽을 
기억하며 값진 의미를 지니는 것인가요? 서로가 모르는 사람들이 만나 살을 섞으며 정정당당하게
경쟁을 하고, 또한 사회라는 일상으로 돌아와서는 같이 행복을 꿈꾼다면 너무 순진한가요? 

조금은 불안합니다. 금메달 금메달을 외치는 사이에,
나는 사회에 나가 일등 일등을 외치는 것이 아닌가하고...

인터넷의 등수놀이는 그나마 악의가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올림픽에서의 등수놀이를
우리를 가두는 또다른 울타리가 될 것입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금메달 보다 더 값진 은메달, 
동메달이 나온다면 그들에게 더 큰 박수를 보내면 안될까요?  

조금은 서운한 마음을 드러내었지만, 은메달을 따고 웃음을 짓는 계순희 선수의 마음이 부럽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들은 은메달을 따면 어떤 표정을 지을까요? 일등만 바라고, 일등만 기억하는 사회...
진정 우리가 꿈꾸는 사회인지 깊은 회의가 어둠을 타고 찾아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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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4-08-18 0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d (훌륭해요)

전 개인적으로 수영결선에 진출했다는 선수...보고 싶었답니다. 스치듯 기사를 접했을 때 저절로 '대단하다!'는 탄성이 나왔거든요. ^^

메달이 없어도 우린 오늘도 열심히 서재질하고 있음을....(말이 헛나온건가요? ^^;;;)

열린사회의적 2004-08-18 1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열심히 서재질... 싸이질을 뛰어넘는 문화적 트렌드를 꿈꾸며... 오늘도 난, 서재질을 한다. 앗싸^^; 고맙습니다. 조그마한 글 하나가 이렇게 사람을 울리고 웃기다니.. 하하~~ 나도 열심히 서재질을 하여야겠습니다. 좋은 일들만 가득하세요~~~☆

갈대 2004-08-18 1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늘 숨어서 글만 읽고는 후다닥 도망가곤 하던 나쁜 갈대 인사드립니다.^^
알고 계실지 모르겠지만 사실 멋진 리뷰도 몇 개 허락도 없이 퍼갔다는... 용서를!!-_-;;
열린사회의적님의 서재에서는 다른 서재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삐딱한 시선을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 저도 삐딱하게 보고 생각하는 걸 즐기거든요.
'열린사회의적'이 책 제목이라는 건 알겠는데 정확이 무슨 의미인지 궁금합니다. 알려 주시길..^^

chika 2004-08-18 2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핫,,, 저도 이제 고백하거니와 갈대님이 퍼간 리뷰를 따라 들어오곤 했다는...^^;;

열린사회의적 2004-08-19 1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 작은 글에 누군가가 관심을 가져다 주는 일이 이렇게 가슴설레이는 일인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습니다. 저도 더 많은 곳을 돌아다니며, 좋은 글이 있다면 하늘땅만큼의 칭찬을 아끼지 않아야겠습니다. 오늘 생각만 하다 놓칠뻔한 큰 것을 얻었습니다. 고맙습니다. "ckika". "갈대"님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