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에서 구입한지 얼마나 지났다고 또 질렀다.
이젠...열심히 활동하시는 지름신님의 강림을 더이상 막을 길이 없다.
머지않아 파산신님을 이 품으로 맞이해야 하나보다. (제발, 그것만은...ㅠㅠ)
그러나 정말 가지고 싶던 책들이고, 거의 반값에 새책을 샀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
물론 그것이 가장 큰 문제지만.
헌법 강의에 필요한 [헌법학원론] 을 사는 김에 다른 것도 함께 구입했다.
책 두께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양장에다가 1000페이지는 거뜬히 넘겠다.
이거 어떻게 학교에 들고 다닐지 심히 걱정된다.
[서동요1] 과 [팔코시리즈 1, 3] 구입 역시 전에 싸다고 하이셀러에서 지른게 있어 구입.
덕분에 그간 모아놓은 마일리지를 포함해 남는게 없다. ㅠㅠ
정말 어렵게 구한 책.
그간 가지고 싶어서 오랫동안 이곳저곳을 헤매다 옥션에서 발견!
결국 경매로 낙찰했으나...상태는 대 실망스러움.
중고라는 사실을 알았지만 이렇게 상태가 나쁠 줄이야.
더욱 화가 나는건 판매자가 올렸던 사진과 그 상태가 많이 달랐다는 것.
그래도 어쩌랴. '싼게 비지떡' 이란 말도 있으니...이해하고 넘어가야지, 뭐.
사실 궁한건 나니 어쩔 수 없다. 크으~
지름신이 강림하셨도다!!
그것도 날 파산신과 만나게 하실려고 아주 작정을 하고 강림하셨다.
워낙에 사고 싶었던 책들이고, 거의 반값이라 다른 생각도 안하고 막 질렀다.
그중 제일 황당한건 [소설 서동요] 와 [팔코시리즈] 다.
세상에 둘 다 1권은 어디로 건너뛰고 2권부터 덜컥 샀냔 말이다. (울고싶다...진짜)
그래도 배송 빠르고, 택배비 안 들고, 훨씬 싸게 구했다는 걸로 위안을 삼아야지 어쩌겠는가.
오랜만이네요.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