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덜 읽은 [꿈꾸는 책들의 도시 1]을 제외하고 세권을 먼저 반납했다.
그리고 이거 남은 뒷권도 빌렸다.
한국 작가에 좀 소원한 듯해 박완서 작가의 작품 하나 빌렸고,
보관함에 담겨있는(그동안 진짜 보고 싶었다) [사랑한다, 더...] 이것도 결국 빌렸다.
점점 도서관에서 읽고 싶은 책을 찾는 시간이 빨라지는 것 같다.
제목이 끌려서 빌린 [처절한 정원]도 왠지 끌린다.
정말 주말 내내 원없이 책은 볼 것 같다.^^
읽는 걸로는 부족해 빌려왔다.
시험이 끝나서인지 선뜻 빌려주더라. (울 학교는 시험기간에 책대출이 금지다.--^)
[세상은 언제나...] 이 책은 정말 오래전부터 읽고 싶었었다. 그동안 못 찾아서 빌릴 수 없었던 것.
[씁쓸한 초콜릿]은 따끈한 신간. 책이 참 가볍다.
[정민선생님이...] 이건 예전에 느낌표에서 선정도서로 뽑힌 건 알았지만 읽기는 거부했던 것.
이상하게 그런데서 추천하는 책은 묘한 반발(?)심이 생긴다.
[꿈꾸는 책들의 도시 1] 너무 유명한 책이라...일단 1권 읽어보려고.
어쨌든 이번 주말도 참 읽을 책이 많다.
금요일은 시간적으로 여유가 참 많다.(공강이 길다...)
덕분에 도서관에서 아예 산다.^^
[빵이 되는 꿈]은 '작은 밀' 이 빵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그림책.
[옛날 사람들은...]이란 책은 풍속화를 통해 보는 우리 선조들의 모습이다.
알고 보면 우리의 민화도 참 재밌다는 걸 알았다.
이렇게 많은 책들이 있건만...
당분간은 [그림의 떡] 들이 될 듯 하다.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아플만큼.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시험준비를 시작 해야하는 관계로
약 2주라는 시간동안 도서관은 책을 보는 공간이 아닌
시험공부하는 공간이 될 듯하다.
전자는 즐겁지만, 후자는 생각만해도 괴롭다. ㅜㅜ
그래도 시험 끝나면 실컷 볼 수 있다는 사실로 위안을 삼아본다.
[물권법] 교수님의 뜻하지 않는 휴강으로 또 공강이 생겼다. ㅜㅜ
벌써 이게 몇 번째인지...
읽고 싶었던 책인지라 도서관에서 발견하기가 무섭게 읽었다.
작가가 한국인인 줄 알았는데 일본인인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
읽으면서 느낀건 동화는 아이들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것,
알고보면 참으로 씁쓸함을 감출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오랜만이네요. 님~